패션 아이템

올여름엔 발걸음도 경쾌하게, 클래식한 딸깍 샌들의 귀환

2024.05.03

by 황혜원

  • Héloïse Salessy

올여름엔 발걸음도 경쾌하게, 클래식한 딸깍 샌들의 귀환

굽이 바닥과 맞닿을 때의 경쾌함이 이 슈즈를 끊지 못하게 만들 겁니다.

Courtesy Of Dr. Scholl

1961년 탄생한 숄(Scholl)의 나막신, 페스큐라(Pescura) 클로그가 복귀합니다. 클로그의 복고풍 미학에 로우 힐 뮬을 결합한 1960년대 스타 슈즈가 다양하게 변주되며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프리즘을 통해 여러 번 발견된 이 제품은 지난여름부터 패션계에 등장하더니 스타들이 참여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트렌드’라는 자격을 확인했습니다. 1990년대 셀린느가 변형한 나무 밑창에 눈에 띄는 버클을 알고 있다면, 바로 그 스타일이죠!

가니와 에레스(Eres)에도 협업 모델이 있지만, 숄의 선반에서 직접 가져온 전통적인 색상의 클래식한 나무 밑창 샌들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올여름에도 많은 소녀들이 뮬 스타일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스터드 나막신을 선택할 겁니다. 패셔너블하다는 수식어는 편안할 때에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가장 편안한 나막신으로 고를 준비 됐나요?

카미유 샤리에르는 카프리 팬츠에 페스큐라를 매치했습니다. 카프리 팬츠에는 아찔한 스텔레토만 어울린다는 생각은 버려도 좋습니다. 팬츠와 같은 색상의 블랙 굽을 선택해 다리가 더 길어 보이고요. 베이지 컬러 포인트에 편안함은 덤이죠!

프랑스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한나 루모(Hanna Lhoumeau)는 젖소 느낌이 나는 와일드 트렌드를 따랐습니다.

파리지엔 대표인 스타일 아이콘 잔느 다마스는 양말과 함께 착용했고요.

독일의 인플루언서 제냐 아돈츠(Xenia Adonts)는 데님 쇼츠에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실버 컬러 백까지, 모든 것이 트렌디하죠?

시에라 니아(Cierra Nia)는 가니의 컬러풀한 페스큐라 클로그를 유쾌하게 해석했고요.

엘라 카르베르(Ella Karberg)는 2000년대 스타일로 빈티지한 터치가 돋보이는 프린트 톱과 데님 마이크로 스커트에 숄의 나막신으로 지금 이 계절에 딱 좋은 룩을 완성했습니다.

올여름 신을 슈즈를 찾고 있다면, 숄의 페스큐라 클로그를 살펴보세요. 다리가 길어 보이는 시원한 샌들이 필요한 이들에게 요긴할 겁니다.

Héloïse Salessy
사진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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