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영원히 기억될 사라 제시카 파커의 멧 갈라 룩 11

2024.05.02

by 안건호

  • Maria Ward
  • Hannah Jackson

영원히 기억될 사라 제시카 파커의 멧 갈라 룩 11

사라 제시카 파커는 멧 갈라에 총 11번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파격적인 룩을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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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이 좋은 예입니다. 당시 멧 갈라의 테마는 ‘앵글로마니아: 영국 패션의 전통과 도전’이었는데요. 사라 제시카 파커는 알렉산더 맥퀸의 손을 꼭 잡은 채, 원 숄더 타탄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죠. ‘찰스 제임스: 패션을 넘어’라는 테마 아래 전개된 2014년 멧 갈라에서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블랙 & 화이트 드레스와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년 뒤에는 로라 킴(Laura Kim)과 페르난도 가르시아(Fernando Garcia)가 디자인한 밀리터리 코트를 입으며 ‘캐리 브래드쇼’로 분했죠.

안나 윈투어가 기획한 첫 번째 멧 갈라에도 참석했던 그녀는 알아주는 ‘멧 베테랑’입니다. 10회 이상 갈라에 참석한 몇 안 되는 셀럽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드레스 코드에 꼭 맞는 룩을 선보이기 때문이죠. 비록 2015년 미국 <보그> 인터뷰에서 테마에 맞는 옷을 입을 때마다 몸이 엄청나게 불편하다는 사실을 고백했지만요!

2024 멧 갈라의 드레스 코드는 ‘시간의 정원(The Garden of Time)’입니다. 2022년 이후 갈라에 참석하지 않은 그녀가 올해는 레드 카펫을 밟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옷을 입을까요? 스크롤을 내려 그녀의 역대 멧 갈라 룩을 확인하세요!

2022년, ‘미국에서: 패션 앤솔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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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제시카 파커는 이날의 룩을 엘리자베스 홉스 케클리(Elizabeth Hobbs Keckley)에게 헌정했습니다. 흑인으로 태어나 노예로 살던 그녀는 해방된 뒤, 영부인 메리 토드 링컨의 전속 디자이너가 된 인물입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와 함께 케클리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 화이트 드레스를 선보였죠.

2018년, ‘천체: 패션과 가톨릭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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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코드를 철저히 따라준 셀럽들 덕분에, 지금도 ‘최고의 멧 갈라’로 꼽히는 2018년. 사라 제시카 파커의 선택은 보석 장식으로 가득한 돌체앤가바나 드레스였습니다. 머리에는 묵직하지만 화려한 왕관을 썼고요!

2016년, ‘마누스×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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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오스카 드 라 렌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듀오, 로라 킴과 페르난도 가르시아의 디자인입니다. 거대한 드레스 대신 밀리터리풍 코트와 스포티한 쇼츠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캐리 브래드쇼’ 그 자체였죠.

2015년, ‘중국: 거울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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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의 전설적인 드레스가 등장한 그날! 가장 ‘뜨거운’ 룩을 선보인 것은 사라 제시카 파커입니다. 그녀가 불꽃 모양의 왕관을 쓰고 등장했거든요. 중국풍 H&M 커스텀 드레스 역시 왕관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2014년, ‘찰스 제임스: 패션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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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될 룩을 연출할 때, 앞모습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뒷모습입니다. 퇴장 역시 입장만큼 강렬해야 하니까요. 2014년 사라 제시카 파커가 선보인 투톤 뒤셰스 새틴 드레스가 완벽한 예입니다.

2013년, ‘펑크: 카오스에서 꾸뛰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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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제시카 파커의 2013 멧 갈라 룩은 전설적인 밀리너, 필립 트레이시와의 합작품이었습니다. 거대한 모호크를 원했던 그녀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향하던 중, 차 바닥에 앉아 머리를 세팅해야만 했죠. 당시 그녀와 함께 갈라에 참석한 해미시 보울스는 높이 치솟은 머리를 보고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2012년, ‘스키아파렐리와 프라다: 불가능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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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의 페미닌한 플라워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누구보다 아름다웠습니다.

2011년, ‘알렉산더 맥퀸: 새비지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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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멧 갈라의 주인공은 2010년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알렉산더 맥퀸이었습니다. 5년 전, 그와 함께 멧 갈라에 참석했던 사라 제시카 파커는 알렉산더 맥퀸의 2005 F/W 컬렉션 드레스를 선택했죠.

2010년, ‘미국의 여성: 패션으로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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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거대한 꽃을 꽂은 채 ‘보헤미안 여신’처럼 등장한 사라 제시카 파커. 그녀가 입은 샴페인 컬러의 글리터 드레스는 홀스턴의 제품이었습니다.

2006년, ‘앵글로마니아: 영국 패션의 전통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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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어깨를 훤히 드러내고, 알렉산더 맥퀸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입장한 사라 제시카 파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유래한 타탄 체크 드레스로 드레스 코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룩을 선보였습니다.

1995년, ‘오뜨 꾸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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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제시카 파커의 첫 멧 갈라. 그녀는 빈티지 숍에서 발견한(!) 벨벳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Maria Ward, Hannah Jackson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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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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