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헐리우드의 ‘프로 가발러’들?

2020.07.07

헐리우드의 ‘프로 가발러’들?

쉿, 헐리우드에선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알아도 슬쩍 눈 감아주는 그런 것 말이죠. 화려한 염색과 퍼머로 매일같이 변신하는 스타들. ‘손님, 이건 고데기에요.’도 아니고 매일같이 바꾸는 ‘가발(Wig)’이었습니다. 늘 대동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사실 거의 ‘가발 전문가’들이고요. 하긴, 실제로 스타들이 매일 머리를 바꿔대면 모발이 남아나질 않겠죠?  할리우드의 내로라는 프로 가발러들을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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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Beyonce)의 ‘Formation’ 뮤직 비디오 속 화려한 헤어 스타일은 전부 ‘가발’입니다. 비욘세의 헤어 스타일링을 맡은 킴(Kim Kimble)은 헐리우드의 유명한 가발 전문가죠.

SANTA CLARA, CA - FEBRUARY 07:  Beyonce performs onstage during the Pepsi Super Bowl 50 Halftime Show at Levi's Stadium on February 7, 2016 in Santa Clara, California.  (Photo by Matt Cowan/Getty Images)

지난 2월, 슈퍼볼 공연 때 선보인 (비욘세의 시그너처 헤어이기도 한) 화려한 펌 헤어 역시 가발! 역시 킴의 솜씨랍니다. 천연 모발로 만든 가발이라 그런지 감쪽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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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니키 미나즈(Nicki Minaj)도 늘 가발을 씁니다. 흑발과 금발을 넘나든 건 역시 ‘염색’이 아니라 ‘가발’이었네요. 비욘세의 가발을 담당한 킴부터 테렌스(Terrence Davidson)까지 헐리우드의 내로라는 가발 전문가들이 그녀의 머리를 담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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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제너(Kylie Jenner)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만의 가발 컬렉션을 공개한 적도 있습니다. “난 가발을 너무 사랑해. 아무래도 난 가발러(I think I’m a wig girl)라고 할 수 있지. 너무 예쁜데다 너무 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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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하면 레이디 가가(Lady Gaga)를 빼놓을 수 없죠. 리얼웨이에선 당당하게 자신의 머리 그대로 돌아 다닙니다. (좌측) 사진을 보면 이마가 휑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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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을 붙여 휑한 이마가 촘촘하게 들어찬 모습! 자세히 보면 테이핑이 살짝 보이죠?

LOS ANGELES, CA - APRIL 13:  Recording artist Rihanna performs onstage at the 2014 MTV Movie Awards at Nokia Theatre L.A. Live on April 13, 2014 in Los Angeles, California.  (Photo by Christopher Polk/Getty Images for MTV)

레이디 가가와 쌍벽을 이루는 헐리우드의 프로 가발러, 리한나(Rihanna). 악성 곱슬에 두피에 딱 달라붙는 모발을 가진 리한나는 가발 없이는 하루도 외출하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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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거의 똑같은 옷을 입지 않는 그녀의 화려한 무대의상과 사복패션을 위해선 다양한 가발은 필수! 그녀의 가발을 책임지고 있는 도쿄(Tokyo Stylez)는 리한나를 비롯해 나오미 캠벨, 켄달과 카일리, 킴 카다시안 등의 헐리우드 에이급 스타들의 가발 스타일링을  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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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하면 또 시아(Sia)를 빼놓을 수 없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을 맞추기 위해 가발을 고르는 리한나와 달리, ‘얼굴을 가리기 위해’ 쓰는 시아의 가발 컬렉션. 뉴욕의 가발 전문가 이삭(Isaac Davidson)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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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도 ‘타고난 금발’이 아닌 ‘가발’입니다. 한 토크쇼에 나와 이런 농담도 던졌죠. “모든게 가짜(가발)였어요. 저도 9살 이후로 제 진짜 머리를 본 적 없는 걸요?”

    에디터
    홍국화
    포토
    Getty Images/Imazins, Splash News, Courtesy photos and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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