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술을 끊으면 생기는 신체적 변화

2018.01.23

술을 끊으면 생기는 신체적 변화

올 한 해 신년 계획이 ‘금주’였나요?
건강상의 이유이든, 옆구리에 늘어가는 튜브 살 때문이든, 자주 깜빡깜빡하는 단기 기억상실 증상 때문이든…
2018년이 벌써 3주가 지난 지금, 금주 결심은 얼마나 지키고 있나요?

“글을 쓴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굉장하니까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라는 게 어느 정도 까지는 견딜 만하지만 차츰차츰 술을 통해 약간은 신경적으로 의지를 하게 됩니다. 물론 제 경우엔 술을 절제할 필요가 있긴 하죠. 피부에 기미 생기는 것 좀 보세요!” 미국의 유명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는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에 빠진 가족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술과 맺어진 문학적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굉장하니까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라는 게 어느 정도까지는 견딜 만하지만 차츰차츰 술을 통해 약간은 신경적으로 의지를 하게 됩니다. 물론 제 경우엔 술을 절제할 필요가 있긴 하죠. 피부에 기미 생기는 것 좀 보세요!”
미국의 유명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는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에 빠진 가족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술과 맺은 문학적 인연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가들의 알코올 예찬은 끊이지 않지만, 요즘 언더그라운드, 흔히들 말하는 힙한 젊은 친구들에서는 오히려 ‘무알코올’ 문화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애주가였던 피츠 제럴드와 헤밍웨이가 들으면 놀랠 일이지요. 미국 소호에는 무알코올 칵테일 바가 최근 문을 열었고, 국내에서도 무알코올로 즐기는 건전한(?) 파티 문화가 점차 생겨나고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가들의 알코올 예찬은 끊이지 않지만, 요즘 언더그라운드에서, 흔히 말하는 ‘힙한’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무알코올’ 문화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애주가였던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가 들으면 놀랄 일이지요.

미국 소호에는 무알코올 칵테일 바가 최근 문을 열었고, 국내에서도 무알코올로 즐기는 건전한(?) 파티 문화가 점차 생겨나고 있습니다.

미국 소호에는 최근 무알코올 칵테일 바가 문을 열었고, 국내에서도 무알코올로 즐기는 건전한(?) 파티 문화가 점차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과거 알코올과 신나는 분위기에 의존해 ‘취중진담’을 꺼내는 것이 트렌드 였다면 2018년엔 좀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려는 젊은이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죠. 육체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막연하게 술로 푸는 것은 더 이상 옳지 못합니다. 금주를 하게 되면 신체에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볼까요?

이유가 뭘까요?
과거 알코올과 신나는 분위기에 의존해 ‘취중 진담’을 꺼내는 것이 솔직함의 트렌드였다면 2018년엔 좀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려는 젊은이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죠. 육체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막연하게 술로 푸는 것은 더 이상 옳지 못합니다. 금주를 하게 되면 신체에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볼까요?

1시간 뒤

1시간 뒤 우리 몸은 알코올이 들어온 혈류를 깨끗이 하기 해독하는 모드로 변신합니다. 간은 열심히 소화를 시작하고, 췌장 역시 인슐린을 추가로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1시간이 지나면 숙취로 인해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싶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우리 몸은 알코올이 들어온 혈류를 깨끗이 하기 위해서 해독하는 모드로 변신합니다. 간은 열심히 소화를 시작하고, 췌장 역시 인슐린을 추가로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1시간이 지나면 피자, 햄버거 등 고열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싶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12시간에서 24시간 사이

12시간에서 24시간 사이 혈당 수치가 마침내 정상 수치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12시간이 지나면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단 음식이 몹시 간절해질 수도 있어요. 이럴 땐 과일과 야채처럼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당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이뇨 작용 때문에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고, 탈수 상태에 곧 빠지게 되는데요. 눈에 보인 곳에 물병을 두고, 물을 자주 섭취하도록 합니다.

혈당 수치가 마침내 정상 수치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12시간이 지나면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단 음식이 몹시 간절해질 수도 있어요. 이럴 땐 과일과 야채처럼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당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이뇨 작용 때문에 화장실에 자주 가게 만들고, 곧 탈수 상태에 이르게 합니다. 이땐 눈에 보이는 곳에 물병을 두고, 물을 자주 섭취하도록 합니다. 미지근한 물이 마시기 불편하다면 얼음물을 마시는 것도 좋아요.

48시간 이후

 술을 전날 얼마나 마셨는지에 따라 몸이 그로기 상태(몸을 가누지 못하는 비몽사몽한 상태) 두통, 피로감 등 숙취가 여전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라벤더 오일을 관자놀이 주변에 발라서 두통을 해소시켜 줍니다.

전날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에 따라 몸이 그로기(비몽사몽의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면서 두통, 피로감 등 숙취가 여전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라벤더 오일을 관자놀이 주변에 발라 두통을 해소합니다.

72시간 이후

숙취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으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정상 범주에 돌아오게 됩니다.

숙취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으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정상 범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일주일 이후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늘어나며 건강해집니다. 체내 수분이 회복되면서 피부가 점점 더 젊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듬,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이 나아지기 시작합니다.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건강해집니다. 체내 수분이 회복되면서 피부가 점점 더 젊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듬,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이 낫기 시작합니다.

한 달 이후

 지방 간이 15% 정도 줄면서, 몸에서 독소를 걸러 내는 능력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복부 지방이 감소하는 것을 알아챌 것입니다. 국제 화장품 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피부가 눈에 띄게 밝아지고, 건강해짐을 느낄 것입니다. 기미가 옅어지는 효과까지!

지방간이 15% 정도 줄면서, 몸에서 독소를 걸러내는 능력이 증진됩니다. 또한 복부 지방이 감소하는 것을 알아챌 것입니다. 국제 화장품 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피부가 눈에 띄게 밝아지고, 건강해짐을 느끼는 것이 비단 느낌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미가 옅어지는 효과까지 느낄 수 있어요.

1년 이후

 알코올을 입에 댄지 1년이 지나면, 평균적으로 상당한 양의 뱃살을 빼게 될 겁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구강암, 간암 그리고 유방암의 위험이 놀랍도록 감소하죠. 경제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역시 5만원씩 일주일에 한 번, 곧 한 달에 20만원. 1년이면 240만원이라는 돈을 절약하게 되는 것!

알코올을 입에 댄 지 1년이 지나면, 평균적으로 상당한 양의 뱃살을 빼게 될 겁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구강암, 간암, 유방암이 걸릴 위험이 놀랍도록 감소하죠. 경제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역시 5만원씩 일주일에 한 번, 곧 한 달에 20만원, 1년이면 240만원이라는 돈을 절약하게 됩니다. 이 정도라면 알코올을 줄일 이유, 충분하죠?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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