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
한 남자 연예인이 김숙에게 말했습니다. “얼굴이 남자같이 생겼네요?” 그러자 김숙은 상대방을 건조한 표정으로 지그시 바라보며 “어? 상처 주네?” 하고 받아쳤습니다. 농담을 꺼낸 그는 머쓱해하며 사과를 건넸죠.
살다 보면 주위에 꼭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양 삼아 농담을 던지거나, 외모를 두고 비아냥거리거나, 듣기 거북한 욕설이나 낯 뜨거운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 사람.
이렇게 무례한 사람에게 매일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동안 우리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자책하는 일만 늘어갑니다.
1 문제가 되는 발언임을 상기시켜줄 것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지만, 이는 상대방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선을 넘는 사람이 꼭 있죠. 기분 나쁜 상황과 마주쳤을 때, 집에 와서 ‘이불킥’ 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경고를 날리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입니다.
2 되물어서 상황을 객관화할 것
상황을 이해 못한 것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되묻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오늘 짧은 스커트 입었네. 보는 사람 배려를 너무 안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한다면, “제 다리가 너무 굵다는 뜻이죠?”라고 직설적으로 받아쳐보세요.
3 상대가 사용한 부적절한 단어를 그대로 사용해 들려줄 것
예를 들어 누군가 욕설을 섞어서 상사 또는 친구를 욕할 때, 상당히 거북할 때가 있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미친X는 친근한 표현이었어”라고 한다면 “저도 친근하게 미친X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응수하는 식이죠.
4 무성의하게 반응할 것
육아 전문가들은 수차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계속해서 떼를 쓰면 절대 달래주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아무 말도 않고 아이를 가만히 쳐다보거나 차라리 그 자리를 떠나는 것도 방법이라고요. 이는 엄마로부터 지지받지 못하는 상황을 아이가 스스로 판단해서 멈추게끔 하는 것인데, 어른에게도 유효한 방법입니다.
5 아무렇지도 않은 듯 위트 있게 대답할 것
누군가 시대착오적인 말을 할 때 가장 유효한 대처법. 누군가 가부장적인 편견이 가득한 말을 할 때 “조선 시대에서 오셨나 봐요”라고 받아치거나 “옛날 사고 방식에 머물러 있네요”라고 딱 잘라 말하거나 “그건 제 일이니까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하는 식입니다.
지금까지 상대방 눈치 보느라 상처만 받고 있었나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주위에 대놓고 무례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단호하고 현명하게 대처해보세요! 자기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법은 연습으로 충분히 단련 가능합니다.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Splash News
- 참고 서적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추천기사
-
아트
'프리즈 런던 2024'에서 발견한 미술계의 변화
2024.11.28by 김나랑
-
셀러브리티 스타일
촌스러워도 좋아! 올겨울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줄 '그랜마코어'
2024.12.20by 주현욱
-
뷰티 트렌드
연말 분위기를 더해줄 헤어스타일, 12월 둘째 주의 뷰티 인스타그램
2024.12.10by 이정미
-
패션 뉴스
침묵하는 조나단 앤더슨, 어디로 향할까?
2024.12.19by 오기쁨
-
패션 뉴스
지상 천국 항저우에서 열린 샤넬 공방 컬렉션
2024.12.22by 김다혜
-
패션 아이템
약속 있는 날 입고 싶은 청바지 조합 4
2024.12.23by 이소미, Héloïse Salessy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