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 환영이오
사람마다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다릅니다. 유명한 감독의 이름을 믿고 보는 사람,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보는 사람,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보는 사람 등 저마다의 기준이 있죠.
일단 배우의 이름을 보는 순간 절로 예매 버튼을 누르게 될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리 톱 남자 주인공을 내세워 테스토스테론을 마구 뿜어댈 영화인데요. 훈훈한 대세 배우와 연기파 배우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극장가를 점령할 두 작품을 소개합니다.
# 박서준×안성기×우도환 <사자>
격투기 챔피언과 구마 사제의 만남. 이 한 문장만으로도 흥미진진한데요, 전혀 다르지만 강한 두 사람이 만나 세상의 악을 물리치는 내용의 영화 <사자>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로코킹’ 박서준은 이번 영화에서 완벽하게 변신할 예정입니다. 격투기 챔피언 ‘용후’로 분해 액션 연기를 펼친다고 하네요.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세상에 불신만 남은 용후는 어느 날 손에 원인 모를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구마 사제 ‘안 신부’를 만나게 되죠.
구마 사제 ‘안 신부’ 역할은 연기파 배우 안성기가 맡았습니다. 안 신부는 한국에 숨어든 강력한 악의 주교를 찾기 위해 바티칸에서 한국으로 왔죠. 그는 용후의 손에 있는 상처를 보고 능력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지신’이 나타납니다.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검은 주교 지신. 최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우도환이 악을 퍼뜨리는 지신 역을 맡았습니다.
세상을 뒤덮으려는 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에 액션까지 더해진 <사자>는 7월 개봉 예정입니다.
# 공유×박보검×조우진 <서복>
국내 최초로 인간 복제를 소재로 한 영화가 탄생합니다. <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의 차기작 <서복>입니다.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 ‘서복’을 지키는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그가 ‘서복’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여러 세력의 추격 속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면 영화, 드라마면 드라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 조우진! 선한 역할도 악한 역할도 모두 어울리는 마스크를 가진 그는 <서복>에서 복제 인간의 존재를 감추려는 한국 정보국 요원 ‘안 부장’ 역을 맡아 박보검과 맞붙게 됩니다.
그동안 드라마 위주로 활동해온 박보검은 비밀리에 개발된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 서복 역을 맡았습니다. 박보검의 외모에 비밀스러운 존재감을 갖춘 주인공 서복이라니, 벌써부터 그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이들 사이에서 맹활약을 펼칠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은 배우 공유가 맡았습니다. 그는 생애 마지막일지 모를 임무로 서복을 지키기 위해 사명을 다합니다. <밀정>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공유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지키려는 자와 해하려는 자, 그리고 비밀을 품고 있는 자. 세 남자의 치열한 다툼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해지는데요. 한창 촬영 중인 <서복>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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