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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완전체 컴백 확정

2020.03.25

씨야, 완전체 컴백 확정

2000년대 중반, 가요계에 많은 장르의 가수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빛나는 여자 3인조 그룹이 있었습니다. 노래면 노래, 외모면 외모, 춤이면 춤,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었죠.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으로 이뤄진 여성 발라드 그룹, 씨야입니다.

씨야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짧은 기간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남규리가 팀에서 빠지면서 결국 활동을 멈췄죠.

당시 씨야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발라드에도 격렬한 안무를 함께 해 인기를 모았는데요,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후 남규리는 연기자로, 이보람은 뮤지컬 배우로, 김연지는 가수로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했죠.

그러던 중 최근 JTBC <슈가맨 3>에 출연하면서 씨야를 재조명하게 됐습니다. 9년 만에 한 무대에 서서 노래한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은 내내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보이며 씨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무대를 직접 지켜본 팬들도, TV로 본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반가워했습니다.

곧바로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도 손색없을 정도로 완벽한 그들의 모습에 팬들은 씨야가 다시 뭉쳐주길 바랐죠. 특히 방송 후 씨야의 히트곡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여인의 향기’, ‘구두’ 등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역주행하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입증했습니다.

그 마음이 씨야 멤버들에게도 전해진 걸까요? 씨야가 9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씨야가 오는 4~5월 중 프로젝트 앨범 발매를 통해 컴백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올봄 컴백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슈가맨 3> 방송 후 멤버들과 회사 관계자가 모여 여러 차례 재결합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결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프로젝트 앨범을 내기로 한 것. 씨야는 이번 프로젝트 앨범 활동 이후 다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dlqhfka0217, @nam_gyuri,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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