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 NAKSEONJAE 박보검은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바람으로 창덕궁에서 촬영을 제안했다. 그가 포즈를 취한 곳은 보물 제1764호 낙선재의 마당. ‘선을 즐긴다’는 뜻의 ‘낙선(樂善)’은 <맹자>에 나온 “인의(仁義)와 충신(忠信)으로 선을 즐겨 게으르지 않는 것을 천작이라고 한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푸른 하늘과 어울린 의상을 입은 보검 뒤로 화려한 육각형의 정자 상량정이 보인다.
부용지와 주합루 | BUYONGJI AND JUHAMNU 우리 궁궐의 여름 빛깔은 이처럼 푸르고 아름답다. 오직 박보검을 위해 기꺼이 문을 열어준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에서 포즈를 취했다. 고색창연한 주합루를 배경으로 니트 베스트와 셔츠의 정갈한 스타일링.
후원 | SECRET GARDEN 완벽한 이목구비를 강인한 아름다움이 가득 찬 손이 감싼다. 연경당으로 향하는 길목, 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한 느티나무 앞에서 블랙 수트 차림의 박보검이 포즈를 취했다.
연경당 | YEONGYEONGDANG 연경당은 효명 세자가 아버지 순조의 덕을 기리는 행사를 치르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조선 시대 사대부 집처럼 건축해 궁궐의 전각이면서도 단청을 입히지 않아 소박한 아름다움이 뿜어 나온다. 보검이 입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와이드 팬츠는 루이 비통 F/W 컬렉션으로 인체 곡선을 드러내는 셔츠와 하이웨이스트 실루엣의 팬츠가 세련된 맨즈 룩을 보여준다.
여름날 창덕궁이 푸른 하늘 아래 청명하고 고고한 위용을 뽐낸다. 구름이 어우러진 푸른 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셔츠와 코트 그리고 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