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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최수정, 10년 열애 후 혼인신고

2020.10.08

박태준-최수정, 10년 열애 후 혼인신고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이 깜짝 고백을 했습니다. 오래 만난 여자 친구와 얼마 전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박태준은 얼짱 출신으로 쇼핑몰 대표로도 성공했습니다. 이어 웹툰 작가로 데뷔해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죠. 그가 돌연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태준은 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해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밝히지 않은 이유는 방송인이 아니기에 어디 가서 딱히 이야기할 곳이 없었기 때문이라는군요.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최초 공개인 셈이죠.

“결혼식 자체를 어릴 때부터 이해를 못했어요. 어릴 때부터 친구가 없어서 결혼식을 해도 예식장을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고요. 아내 이름이 수정인데, 아내도 결혼식이 너무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는데, 결혼식도 안 했으니까 오늘 나온 김에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박태준과 아내 최수정은 10년 가까이 연애를 이어왔습니다. 10년 동안 동거를 하며 살다가 진짜 부부가 된 것인데요, 박태준은 “아내는 저에게 ‘베프’라고 한다. 행복하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박태준과 최수정은 2011년 램(Ram:)의 ‘이러다 죽을지도 몰라’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연인으로 등장해 몽환적인 키스 신을 연출해 이목을 모았죠.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최수정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최수정은 지난 2010년 한중 합작 5인조 걸 그룹 롯데걸스의 멤버로 활동하다 이후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입니다. 2018년에는 웹드라마 <체크, 메이트>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 화사 절친으로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죠. 최수정은 화사와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로, 두 사람은 지금도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부부가 된 박태준, 최수정. 박태준의 고백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MBC,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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