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 할 ‘더현대 서울’ 리빙 매장
SNS를 통해 너무 많이 봐서 이미 열 번쯤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 ‘더현대 서울’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 번 여의도까지 방문해야 할 이유는? 바로 트렌드의 절정에 있는 리빙 섹션 때문입니다.
놀(Knoll), USM, 프리츠 한센(Fritz Hansen) 등 눈이 즐거워지는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부터 아르켓, 포인트 오브 뷰, H by H 등 우리의 통장 잔고를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즐거움을 주는 매장이 곳곳에 숨어 있거든요.
방콕의 엠쿼티어 쇼핑 센터같기도 하고 파리의 봉마르쉐 백화점같기도 한 쇼핑 천국으로 리빙 순례 떠날 준비 됐나요?
아르켓(ARKET)
팬데믹 상황에도 어려운 발걸음을 하게 만드는 힘은 역시 ‘아르켓’이겠죠. 오픈 전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온 아르켓이 아시아 최초로 더현대 서울에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 패션뿐 아니라 리빙 제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려식물을 예쁘게 단장해줄 화기, 잡다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 부담 없이 쓰기 좋은 테이블웨어까지. 합리적인 가격대는 재방문을 부릅니다.
나이스 웨더(NICE WEATHER)
참새 방앗간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나이스 웨더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얼핏 보면 미국의 평범한 드러그스토어 같지만 와인, 칫솔, 스낵, LP, 잼, 티셔츠, 모자 등 선반마다 핫한 아이템으로 가득합니다. 여러 통 집어 들어도 부담 없는 가격의 인센스 스틱과 크렘드마롱 밤잼, 입안이 알싸해질 정도로 달콤한 올드페리도넛은 쇼핑 리스트에 꼭 추가해야 할 아이템.
사무엘 스몰즈(SAMUEL SMALLS)
눈이 시릴 정도로 쨍한 네온 컬러 멀티탭과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 조명, 빈티지 포스터 등 범상치 않은 아이템으로 눈길을 끄는 이 공간은?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즐겨 찾는 빈티지 가구 숍 사무엘 스몰즈입니다. 팝업 스토어 형태로 더현대 서울에 입성했죠. 성수 매장이 큰 가구 위주라면 이곳에서는 조금 더 아기자기하고 유니크한 소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키타입(ARCHETYPE)
아키타입은 챕터원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만든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입니다. 이곳에서는 취향을 드러내는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른 세라믹 제품을 비롯해 국내 작가들의 아름다운 공예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준영 작가의 테이블웨어, 오일 타입 디퓨저 등 온라인 몰이나 다른 매장에는 없고 오직 더현대 서울의 아키타입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많이 있어요.
놀(KNOLL)
사리넨 테이블과 튤립 체어, 바실리 체어, 다이아몬드 체어 등 인스타그래머블한 가구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4층 리빙 섹션의 놀 매장을 방문해보세요. 한국에 몇 곳 없는 놀 코리아 정식 매장이랍니다. 집으로 데려올 수 없으면 어때요? 매끈한 대리석 테이블을 손으로 쓸어보고 착석하면 일어나기 힘들다는 바르셀로나 체어에 앉아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됩니다.
언커먼스토어(UNCOMMON STORE)
‘결제는 어디서 하지?’ 하며 두리번거리지 마세요. 언커먼스토어는 언택트 시대를 겨냥해 현대백화점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협업하여 만든 자동 결제 라이프스타일 매장입니다. QR코드로 입장을 하면 수백 개 센서가 움직임을 분석해, 원하는 제품을 들고 출구를 나올 때 자동 결제가 이뤄지죠. 매장에 들어와서 둘러보고 들고 나가면 끝이라니, 참 신기하죠? 노트, 손거울, 병따개 등의 언커먼스토어의 굿즈는 물론 ‘나이스 웨더’의 다양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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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공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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