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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탐구] 마의 100일

2018.11.12

by 이혜민

    [남녀 탐구] 마의 100일

    모든 연애는 100일을 기점으로 ‘고’할지 ‘스톱’할지 정해진다?!
    연애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항상 이별하고 마는 당신을 위한 솔루션!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주의보’ 폭발하는 연애 초기,

    모두의 시선에 아랑곳없이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우리,

    이렇게 평생 함께할 줄 알았던 그때 그 시절,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감정의 골이 깊어진 걸까요?

    도대체 무슨 연유로 이별을 생각하게 된 걸까요?!

    그것도 고작 100일 만에…!

    그렇습니다.
    연애의 첫 고비가 대부분 100일을 기점으로 일어난다고 하죠.

    과도하게 뜨거웠던 서로를 향한 열망이 서서히 일상의 온도로 내려가는 기간, 3개월.

    상대방을 좋아하는 감정은 여전하지만,
    왠지 모를 서운함과 생각의 차이, 예상했던 것과 다른 점 등이 보이는 시기.

    즉 이 관계를 지속할지 말지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집중 고민 기간이 대략 100일을 기점으로 폭발한다는 거죠.

    각종 오해와 섣부른 판단으로,
    상대방에게 헤어짐을 통보하게 되는, 이별의 첫 관문이 바로 3~6개월 사이!

    그렇다면 이런 감정의 골이 생겨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의 고비 100일을 넘어서는 연애를 하려면?
    ‘갈등 해결’ 능력이 필요합니다.

    불타오르는 시기인 초반에는 감정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뜨겁기 때문에,
    상대방과 ‘케미’가 이 연애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한다면

    2~3개월이 지난 후에는 이 사람과 ‘미래’를 고려하는 기간이기에,
    별것 아닌 일로도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이때 속상한 마음에 상대방을 탓하며 분노를,
    헤어질까 봐 두려워 자신 안에 속상한 마음을 꽁꽁 숨겨놓고 없는 셈 치면?
    이들의 결말은 안 봐도 아시겠죠?

    만약 자신이 이상하게 연애 100일을 잘 넘기지 못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서로의 다른 점을 잘 조율하고 해결하며,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맞춰가는 과정이 결여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헤어짐의 원인이 바람, 도박, 폭력 같은 심각한 이슈면 뒤도 보지 말고 The end…
    하지만 그것이 아닌 이상 연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죠!

    먼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감정이 생겼을 때 내 기분을 현명하게 잘 전달하며 상대방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것.

    그리고 함께 이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면서, 내가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상대방이 스트레스를 받는지 파악할 것.

    어떤 부분을 배려하고 맞춰야 하는지 배워나가는,
    즉, ‘연인들만의 매뉴얼’을 빨리 만들 것!

    혹시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는데도 그것을 들어줄 마음이 1도 없는 연인이라면,
    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을 조심스레 추천…

    자, 자, 다시 정리하자면!
    문득문득 마음에 파고드는 상대방에 대한 불안함과 불편함을 그냥 모른 척하지 말 것.
    그 갈등이 이별의 씨앗을 낳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그렇다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다짜고짜 자신의 감정만 어필하는 것은 절대 금물!

    “싸워야 사람을 안다”며 무조건 다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으니까요.

    내가 어떨 때 기분이 좋지 않은지, 나 자신부터 충분히 이해하고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것.
    그리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

    연인을 이해하고 좋은 마음으로 봐주는 태도, 지금의 시기가 긍정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그 믿음을 잃지 마세요!

    100일을 지나 1,000일, 10,000일 계속되는,
    오래오래 사랑하는 방법이니까요~!

    “난 너밖에 없엉…”

    ※위의 모든 사진은 글의 내용과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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