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나나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멜라토닌 분비를 원활하게 합니다. 수면량이 특히 부족할 때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한 바나나를 먹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수면 부족으로 인한 두통도 해결할 수 있답니다.

2 아몬드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아몬드 역시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이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호르몬 코르티솔의 수치도 낮춰주죠. 괜히 냉장고 쪽으로 들락날락하지 말고 따뜻한 우유와 함께 아몬드 몇 알을 먹어보세요. 단, 아몬드는 지방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숙면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습니다.

3 키위
빨리 잠들고 싶을 때는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잘 숙성시킨 키위 2개를 먹어보세요. 컬럼비아대학교 연구 팀의 실험 결과, 잠들기 전에 키위를 먹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숙면에 빠지는 속도가 42% 빨라졌다고 합니다. 키위에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랍니다.

4 카모마일 티
숙면을 얘기할 때 늘 언급하는 조건은 바로 체온입니다. 우리 몸은 피부 온도를 높인 다음 모세혈관을 통해 열을 발산해 심부 체온을 떨어뜨리는데, 피부 온도와 심부 체온의 차이가 줄어들수록 깊은 잠에 빠진답니다. 카모마일은 빠른 시간 안에 피부 온도를 높이고 심부 체온을 낮춰 숙면에 빠지도록 도와줍니다. 따뜻한 머그잔을 손에 쥐고 체온을 높여주면 효과 두 배!

5 체리
체리가 괜히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게 아닙니다.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 팀은 “불면증으로 고생 중인 사람들에게 체리 주스를 마시게 했더니 평균 90분 정도 더 자고 수면의 질도 향상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체리에는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숙면을 유도한답니다.

1 알코올
‘맥주 한 잔 마시고 푹 자야지’는 우리가 잘못 인식하고 있는 상식 중 하나입니다. 알코올은 깊은 잠에 빠지는 렘 수면 시간을 단축시킬 뿐입니다. 잠들기 전에 술을 마시면 뇌에서 알파파 패턴이 증가하는데 이는 자는 동안 계속해서 뒤척이게 만들죠.

2 매운 음식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체온 조절을 방해해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게 합니다. 몸에 과도한 열을 일으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숙면을 방해하는 것이죠. 매운 음식은 또한 위장 기관을 자극해 속 쓰림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늦은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3 셀러리
아주 단순한 이유입니다. 오이, 수박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이뇨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면 중에 일어나 화장실을 찾게 만듭니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셀러리 같은 수분 식품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죠?

4 커피
잠을 자도 자도 개운하지 않다면 지나치게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세요.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위해 마신 커피는 과잉 섭취했을 때 숙면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카페인은 섭취하고 10시간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유로운 커피 타임도 저녁 시간 이후로는 가지지 않는 것이 좋아요.

5 고기
스테이크 한 덩어리를 소화시키는 데 드는 시간은 생각보다 깁니다. 늦은 시간에 고기를 먹고 잠자리에 들면, 우리가 잠에 빠진 순간에도 위장이 끊임없이 운동합니다. 장에서 음식물을 운반하는 작용이 일어나면서 다른 장기도 함께 일하고 심부 체온이 상승할 수밖에 없겠죠? 오늘 밤 푹 잠들고 싶다면 고기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