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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을 ‘공블리’로 만든 작품

2019.08.30

공효진을 ‘공블리’로 만든 작품

배우는 저마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장르가 있죠.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만 했다 하면 러블리한 모습으로 상대 배우와 사랑스러운 케미를 선보이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공블리’ 공효진입니다.

공효진은 올가을 개봉하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돌직구 ‘선영’ 역을 맡아 솔직하고 거침없는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인데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남자 배우와 로맨스 연기를 해온 ‘공블리’ 공효진. 그녀와 함께한 파트너 배우들을 모아봤습니다.

<화려한 시절> 공효진+류승범

노희경 작가의 작품 <화려한 시절>은 공효진의 첫 드라마 출연작이었습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공효진은 국수 가게 맏딸 ‘조연실’ 역을 맡았습니다. 천방지축이지만 속정 깊고, 흥 넘치는 밝은 성격의 캐릭터였죠.

연실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중학교만 졸업한 뒤 버스 안내양을 하게 된 인물로, ‘장철진(류승범)’을 맨날 쫓아다녀 ‘철진 껌딱지’로 불립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공효진과 류승범은 연인으로 발전해 10여 년 동안 연예계 대표 커플로 지냈습니다. 결별 이후에도 두 사람은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죠.

<파스타> 공효진+이선균

본격적으로 공효진의 연기 인생에 ‘로맨틱 코미디 최강자’라는 수식어가 붙게 만든 드라마죠. 버럭버럭하는 수석 셰프 ‘최현욱(이선균)’ 밑에서 요리를 배우며 고군분투하는 ‘서유경’ 역을 맡은 공효진.

까칠한 현욱의 말에 늘 풀 죽은 목소리로 “예, 셰프!”를 외쳤는데요. 투닥거리며 든 정이 어느덧 사랑이 되어 달콤 살벌한 사랑을 시작했죠.

이 드라마에서 공효진이 어찌나 러블리했는지, 그녀의 이름 앞에는 ‘공블리’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최고의 사랑> 공효진+차승원

차승원과 공효진의 로맨스는 둘째 치고, 개그 호흡이 찰떡처럼 맞았던 드라마입니다. 톱스타 ‘독고진(차승원)’과 한때 걸 그룹 멤버였던 ‘구애정(공효진)’의 만남을 그린 작품입니다.

방송 이후 차승원은 “숨겨진 진가가 드러났다”는 평을, 공효진은 “로코의 정석”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주군의 태양> 공효진+소지섭

일단 두 사람의 비주얼이 잘 어울린 드라마였죠. 방송 내내 ‘소공 커플’로 불리며 이슈 몰이를 했던 두 사람!

드라마 스토리 전개상 끊임없이 소지섭을 터치하는 공효진의 모습이 꽤 귀여웠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태공실(공효진)’은 어쩌다 귀신을 볼 수 있게 됐는데요. 우연히 만난 킹덤 사장 ‘주중원(소지섭)’과 터치를 하자 귀신이 눈앞에서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되죠. 이후 끊임없이 주중원에게 매달리다 결국 사랑에 빠지죠.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조인성

이번엔 조인성과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스타 소설가 ‘장재열(조인성)’과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스킨십에 강박증이 있는 여자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남자의 만남이었는데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두 사람은 특유의 감정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내 많은 이의 ‘인생 드라마’로 등극했습니다.

일단 두 사람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 조합만으로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있었죠.

<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

기상 캐스터 ‘표나리(공효진)’와 기자 ‘이화신(조정석)’은 특이하게도 산부인과에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이화신이 유방암에 걸렸기 때문인데요.

이후 방송국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주변에 있는 인물들에 대해 질투를 하기 시작하죠.

질투가 이렇게 설렐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 두 사람. 촬영 중 서로의 애드리브가 웃긴 나머지 실제로 웃음이 터진 듯한 장면도 수없이 볼 수 있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NEW, S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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