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The Show in Paris

2023.02.26

The Show in Paris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간, 공식 일정에 오른 런웨이 120개, 프레젠테이션 40여 개 로 짜인 2014 S/S 파리 패션 위크가 우리에게 남긴 의미는? 희대의 인물(루이 비통에서 16년을 끝낸 마크 제이콥스)? 현실 풍자(현대미술을 조롱한 샤넬의 칼 라거펠트)? 새로운 사조(손수 재건한 미니멀리즘을 다시 자기 손으로 무너뜨린 셀린의 피비 파일로)? 작별을 고한 마크 제이콥스와 마르코 자니니, 샤넬, 생로랑, 셀린 등 파리 패션 위크에서 만발한 현대 미술 사조, 캣워크를 휩쓴 '아프리카니즘' 등등. 파리 패션 위크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그닷컴'이 선별한 생생한 비주얼로 감상하시길!

Acne / '바다에서'라는 뜻의 노래 'Till Havs'를 목청껏 불러재긴 스웨덴의 오페라 가수 유시 비욜링. 긴장을 놓고 쇼를 즐기라는 아크네의 배려였다.

Alexander McQueen / 아프리카니즘과 퓨처리즘! 두 요소가 멋지게 조화를 이룬 알렉산더 맥퀸.

Alexander McQueen / 색색의 고운 모래 가루를 그래픽적으로 깔아, 그 위로 모델들이 걸을 때마다 가루가 흩날리던 알렉산더 맥퀸 쇼.

Balmain / 발맹이 전하는 봉주르 인사! 카르멘, 캐서린, 카시아 트리오.

Celine / 무대 자체가 하나의 설치미술 작품처럼 보이는 셀린 쇼.

Chanel / No.5 향수병이 로봇으로 변했다! 마치 하나의 설치 미술 같은 작품과 모델들이 한 데 어우러진 샤넬 쇼.

Chanel / 화수분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패션계의 제왕, 칼 라거펠트. 피날레에 맞춰 무대에 등장한 그를 향해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Chanel / 칼 라거펠트가 직접 만든 예술품과 내년 봄 의상이 진열된 샤넬 아트 페어 현장!

Chloe / 런웨이 사진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 카메라 맨은 모델과 함께 캣워크(?) 중이다.

Comme des Garsons / 패션이 아트를 만났을 때! 꼼데가르쏭의 예술적인 의상을 감상하시라.

Dior / 등나무꽃을 비롯한 온갖 꽃과 식물이 폭포수처럼 천장에서 떨어지던 디올 캣워크. 이곳이야말로 패션의 무릉도원!

Dries Van Noten / 거대한 금빛 병풍을 세운 드리스 반 노튼.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런웨이는 드리스 반 노튼이 꿈꾸는 패션 엘도라도 그 자체다.

Givenchy / 신의 손이라 불리는 팻 맥그레스가 지방시를 위해 크리스털 가면을 완성!

Givenchy / 지방시 쇼의 무대 장치는 벤츠, BMW, 사브 등 고급 자동차들이 추돌 사고!

Hermes / 에르메스의 수장 크리스토프 르메르는 식물과 햇살이 드리운 뤽상부르 공원 식물원의 따뜻한 온실로 게스트들을 초대했다.

Hussein Chalayan / 모자냐, 우산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후세인 살라얀의 기발한 아이디어.

Isabel Marant / 백스테이지에서 모델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디자이너 이자벨 마랑. 모델들의 의상과 분위기가 마치 그녀의 분신같다.

Jean Paul Gaultier / 테이블 위에 오른 코코 로샤. 장 폴 고티에 쇼장에서 댄스 경연 대회가 펼쳐졌다.

Jean Paul Gaultier / 파라디 라탕 댄스 클럽에서 개최한 댄스 파티로 쇼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장 폴 고티에. 그는 피날레 무대에서 블랑카 리와 함께 멋진 자이브 댄스를 선보였다.

Kenzo / 한느 개비 오딜을 비롯한 모델들이 들고 있는 건? 겐조가 새로 선보인 '칼리포이나' 백.

Kenzo / 사운드에 맞춰 스피커 위로 물방울이 튀고, 무대 전면에서는 시원하게 물이 쏟아진 겐조 무대.

Lanvin / 랑방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한 코리안 특급, 수주. 그녀의 플래티넘 블론드 헤어와 금빛 드레스가 무척 잘 어울린다.

Louis Vuitton / 16년 동안 루이 비통을 이끌어 온 마크 제이콥스. 2014 S/S 컬렉션이 마지막 쇼가 됐다. 그가 파리에서 전한 인사는? "너무 멋진 시간이었다!"

Louis Vuitton / 검은 공자을 연상시키는 헤어 스타일! 루이 비통을 위한 마크 제이콥스의 마지막 쇼를 장식하는 대미와도 같았다.

Louis Vuitton / 마크 제이콥스는 자신의 루이비통 마지막을 위해 역대 패션쇼 장치를 모두 활용해 검게 꾸몄다.

Moncler / 혹시 영화 에서 영감을? 몽클레르 감므 루즈 쇼의 피날레에는 킹콩과 고릴라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런웨이를 질주했다.

Nina Ricci / 오프닝 모델의 캣워킹을 따라 커튼이 드리워지더니, 다시 파이널 모델을 따라 커튼이 열린 니나 리치.

Rick Owens / 미국 대학 캠퍼스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들 사이에 생긴 스테핑 댄스! 릭 오웬스는 캣워크에서 한바탕 춤판을 벌였다.

Rick Owens / 미국에서 날아온 대학생들이 오늘은 파리 릭 오웬스 쇼의 모델로! 백스테이지에서 헤어 스타일 연출이 한창이다.

Rick Owens / 강렬하고 힘이 느껴지는 멋진 댄스 퍼포먼스로 객석의 모든 이들을 사로잡은 릭 오웬스 쇼.

Saint Laurent / 생 로랑의 조명 퍼포먼스는 기 드 콩테의 그래픽 작품을 연상시켰다.

Stella McCartney / 미란다 커를 비롯해 모델들과 함께 백스테이지에서 포착된 스텔라 맥카트니. 그녀의 멋진 스타일링을 보니 런웨이 모델로 등장해도 손색없을 듯!

Stella McCartney / 스텔라 맥카트니 백스테이지에서 포착된 두 슈퍼 모델들의 만남! 영국 패션계를 대표하는 톱 모델로 자리매김한 카라 델레바인과 캣워크와 커머셜을 모두 아우르는 미란다 커.

Undercover / 어두운 조명 아래 빛을 발하는 형광 슬로건! 언더커버의 모델이 슬로건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Vivienne Westwood / 잭슨 폴록 오마주? 비비안 웨스트우드 쇼를 위한 메이크업.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신광호(SHIN, KWANG HO), 디지털 에디터 / 소지현(SO, JI HYUN)
    포토그래퍼
    KIM WESTON ARNOLD, JAMES COCHRANE
    스탭
    Illustration/ Park Chang 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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