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샤넬 백'의 뮤즈, 바네사 파라디
시즌에 상관없이 옷장 속에 하나쯤 갖고 있는 스테디 아이템, 재킷! 패션 황제 칼 라거펠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가도 사라지지 않을 아이템들이 있죠. 청바지, 흰 셔츠, 그리고 샤넬 재킷입니다.” 그가 샤넬의 역사를 이어갈 또 하나의 걸작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샤넬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걸 샤넬 백(Girl CHANEL Bag)'! 소매, 칼라, 버튼, 포켓 등 샤넬 재킷에 깃든 모든 요소들이 칼 라거펠트의 손을 거쳐 재해석 됐습니다. 이음새 하나하나까지 실제 재킷 제작 기법과 동일하게 만들었다네요. 기존의 코드를 살짝 비틀어 대담하고 재치 있는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이 바로 그의 특징이죠. 재킷처럼 묶어서 걸치거나 허리, 목에 두르는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칼 라거펠트의 러브콜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20여 년 전 코코 향수 캠페인 모델로 샤넬과 첫 인연을 맺었던 가수 겸 배우 바네사 파라디(Vanessa Paradis)! 올봄 걸 샤넬 백의 뮤즈로 다시 한번 라거펠트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칼 라거펠트도 바네사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그녀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요. 개성 강한 얼굴에 소녀 같은 외모를 뽐내죠.” 이번 캠페인에서 그녀는 진주 목걸이와 걸 샤넬 백만 걸친 채 등장했어요. 아무 의상도 입지 않았지만 샤넬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뮤즈임을 증명하네요. 그렇다면 그녀에게 샤넬이란? “샤넬은 제게 예술적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과도 같아요. 칼은 제가 패션 그 이상의 세계까지 볼 수 있게 만드는 멋진 사람이죠. 그와 만날 때마다 정말 행복해요!”
- 에디터
- 컨트리뷰팅 에디터 / 오수지
- 사진
-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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