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에서 여성복을 만든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친 룩’의 대명사 ‘YMC’에서 여성복을 만든다면? 여성복 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줄리를 런던에서 만났다.
VOGUE KOREA(이하 VK) ‘러브콜’ 받은 순간을 기억하나?
JULIE EILENBERGER(이하 JE) 평소 좋아하고 동경하던 브랜드라 무척 기뻤다.
VK YMC 남성복과 여성복은 어떻게 다른가?
JE YMC는 20세기 초 산업 디자이너 레이먼드 로위의 슬로건 ‘You Must Create’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남성복과 여성복 모두 유행을 타지 않는, 남녀 공용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여성복은 좀더 사랑스러운 느낌!
VK 첫 컬렉션에 대해 듣고 싶다.
JE 올봄 컬렉션은 50년대 재클린 케네디의 룩에서 출발했다. 줄무늬, 세일러 칼라 등 항해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솔로베어와 협업한 슈즈들도 눈여겨봐주시길!
VK 올 봄, 여름의 필수품은?
JE 와이드 큐롯 팬츠, 풀 스커트, 메리 제인 샌들.
VK 공원에 앉아 사람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JE 세 살 때부터 1년에 한 번씩 어머니와 여행을 다녔는데 전형적인 관광지보다는 그 지역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는 광장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가령 베이징에서는 만리장성 대신 현지 한의원과 유치원에 가는 식! 요즘도 그런 일상적인 순간에서 영감을 얻는다.
VK 또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JE 콕트 트윈스, 아서 러셀, 셔기 오티스 등의 뮤지션을 무척 좋아한다. 또 덴마크 출신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광팬이다. 그의 영화는 여러 감정에 휩싸이게 해주기 때문! 멋진 비주얼과 4차원적 유머 감각을 지닌 웨스 앤더슨 감독도 물론 좋아한다.
VK 가을 컬렉션에 대해 살짝 귀띔해준다면?
JE 70년대의 클래식한 남성복 재단 방식과 우디 앨런의 영화 속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편집숍 ‘플랫폼 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기대하시라!
-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임승은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 모델
- 아이린, 김상우
- 스탭
- 헤어 / 존 챔프만 메이크업 / 미셸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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