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시상식에 초대되고, 파파라치들의 표적 1순위로 손꼽히며, 전 세계 여인들의 뮤즈로 떠오른 제이미 정. 놀라운 것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들어본 적 있나요?
제이미 정(Jamie Chung)이라는 이름?

혹시 영화 <행오버 2>나 <빅 히어로> 보셨나요?
엄……봤는데도 모르시겠다고요?

<빅 히어로>에서는 주연 ‘고고’ 목소리로, <행오버 2>에서는 ‘로렌’ 역으로 출연했는데에…

이름에서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겠지만, 제이미 정은 한국계 미국 배우랍니다.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시아 스타 중 한 명이죠.

물론 뇌리에 각인될 만큼 큰 흥행을 이끈 작품은 많지 않지만, 작년에 개봉한 <잇츠 올레디 투모로우 인 홍콩>을 비롯, 매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등장하며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할로윈데이, 미국 산타 바바라의 엘 카피탄 캐년에서 가족과 친구들만 모아놓고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그녀의 마음을 훔친 남자는?
<잇츠 올레디 투모로우 인 홍콩>에 같이 출연했던 동료배우 브라이언 그린버그(Bryan Greenberg)!

그런데 말입니다.
왜 (흥행 배우도 아닌) 제이미 정이 내로라하는 온갖 행사장에 초대되며 할리우드 파파라치의 주요 타깃이 되었을까요?

앞의 사진들을 보셨으니 대충 눈치채셨겠죠?
네, 그녀의 평소 모습에 답이 있습니다. 바로, 이국적인 외모(우리에겐 교포삘 충만한 분위기)와 탁월한 패션 센스!

서양인들은 범접할 수 없는, 강렬한 원색을 바탕으로 한 오리엔탈 무드부터,

비비드 컬러를 포인트로 한 우아하고 로맨틱한 스타일,

벨보텀 데님 팬츠와 데님 셔츠를 믹스 앤 매치한 뒤 복고풍 벨트와 캐멀색 바이커 재킷을 더한 트렌디한 룩,

가슴이 컷오프 처리된 걸리시한 원피스에 레이스업 부츠를 스타일링해 귀여움 어필,

양 옆으로 길게 찢어진 블랙 드레스로 느닷없이 섹시미 폭발하는 제이미의 매력!
이렇듯 다채로운 스타일을 자신만의 분위기로 녹여내는 그녀는 사실 배우인 동시에 패션 블로거(http://whatthechung.com)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니, 옷 잘 입는 건 당연하겠죠?

여기에, 팬들에게는 물론 파파라치에게도 매번 친절하게 웃어주는 나이스한 성격이 더해지니 누군들 그녀의 모습을 매일 보고 싶을 수밖에!

장난기 많고,

이토록 사랑스러운 그녀를 누가 거부할 수 있겠냔 말입니다아!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한 운동으로 완성한 아찔한 몸매와 미모는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에서 앞다퉈 그녀를 초대하게 된 이유인 거죠.

심지어 83년생! 올해 나이 34세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핵 동안!

서양인들의 눈에 비친 아름다운 아시안 여자들은 우리 눈엔 너무 동양적인 느낌이라 대부분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 제이미 정은 동서양 할 것 없이 누가 봐도 예쁘고 매력 넘치니 인기는 날이 갈수록 고공 행진!

이렇듯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대표 볼매’ 제이미 정.
연기로도 인정받는 날이 속히 오길 <보그 코리아>가 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