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위크 첫째 날,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의류 브랜드, 이지(YEEZY) 시즌3이 공개됐습니다.
칸예는 수만 명이 운집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본인의 새 앨범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칸예 웨스트의 패션 브랜드, 이지(YEEZY) 시즌3 공개 현장입니다.
이곳은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NBA나 UFC 경기장을 방불케하는 규모죠? 객석에도 수 만명의 관객들이 모였습니다.
장막이 걷히자 공개된 이지(YEEZY) 컬렉션. 평범한 런웨이와 사뭇 다른 패션쇼죠?
이 순간을 너무도 기다려왔을 칸예 웨스트!
물론 그의 든든한 가족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딸 노스(North West)와 켄달 제너(Kendall Jenner), 킴의 언니인 코트니 카다시안(Kourtney Kardashian), 클로에 카다시안(Khloe Kardashian), 카일리 제너(Kylie Jenner) 등 ‘카다시안 패밀리’가 모두 출석했죠. 켄달의 친구, 올리비에 루스테잉과 지지 하디드(Gigi Hadid), 칼리 크로스(Karlie Kloss)도 동행했답니다.
온가족이 다 모였죠? 클로에 카다시안의 남편, 농구선수 라마 오돔(Lamar Odom), 킴의 엄마인 크리스 제너(Kris Jenner)와 (성전환 수술을 한) 의붓 아빠, 케이틀린(Caitlin Jenner)까지! 드레스는 이지 컬렉션을 위해 발맹(Balmain)의 수장 올리비에 루스테잉(Olivier Rousteing)이 5일만에 완성한 것!
칸예의 친구들도 참석! 래퍼 50 Cent와 에이셉 라키(ASAP Rocky).
걷힌 장막 위로, 뜻밖의 모델도 등장합니다. 이지 부스트(Yeezy Boost) 시즌3 모델을 신은 흑진주,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Photos by Lukas Wassmann (via @kanyewest twitter)
Photos by Lukas Wassmann (via @kanyewest twitter)
Photos by Lukas Wassmann (via @kanyewest twitter)
Photos by Lukas Wassmann (via @kanyewest twitter)
늘 (남자들의) ‘이지 부스트(Yeezy Boost)’가 화제였던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엔 ‘여성용 부츠’가 꽤 다양하게 공개됐습니다. 쇼를 마친 후 칸예 웨스트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들도 거의 여성용 니트 부츠로군요! 이틀 전 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PVC부츠는 예고편에 불과했네요!
이지 컬렉션은 모델들이 마네퀸처럼 무대 위에 덩그러니 서 있거나 앉아있는 쇼를 선보입니다. 노란 후디를 입은 두 남자, 쌍둥이 같죠? 이안 코너(Ian Connor)와 영 턱(Young Thug)입니다.
멀리서보면 큰 소동이라도 일어난 것 같은 모양새죠? 숨가쁜 워킹대신 가만히 자리를 지키는 모델들.
무대 아래 바닥까지 모델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소란스러운 군중같지만, 저마다 약속이라도 한 듯, 메시지를 기다리는 모습.
“이지 부스트(Yeezy Boost)는 최고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고요(웃음). 이지는 절대로 평범하지 않아요.” 자신감에 찬 소감을 밝힌 칸예 웨스트.
칸예의 ‘이지 시즌3’은 제이지(Jay-Z) 소유의 음원 사이트, ‘타이달(Tidal.com)’을 통해 생중계 됐습니다. 왜 패션쇼를 음원 사이트에서 생중계하냐고요?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가득 메운 건 칸예의 신곡들이었기 때문이죠! 이날, 칸예 웨스트의 새 앨범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본인의 컬렉션과 함께 신곡 발표까지. 이보다 더 감격스러울 순 없겠죠?
생중계로 공개됐던 새 뮤직 비디오 티저.
새 앨범을 듣고 흥겨운 칸예와 친구들,
객석에 앉아있던 가족들도 일어나 신나게 춤을 췄죠. 새하얀 퍼와 킴의 금발이 잘 어울리죠? (가발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