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I 럭셔리 컨퍼런스 2일차 – 패션의 스크린 장악
기술과 패션은 역사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쌍은 아니었다. 영화감독 제임스 리마는 혁신이라는 것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 산업은 반드시 새롭고 도전적인 방향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고 말했다. 리마는 이날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에서 미래는 인공지능(AI)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AI를 소프트웨어라 생각해봅시다. AI는 사고하고 학습하는 소프트웨어지만 감정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AI로 ‘브랜드 캐릭터’를 만들어낸다면 그 다음으로 해야할 일은 기술이 어떤 모습을 갖춰서는 안되는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리마는 소비자들이 AI와 같은 기술이 제공하는 정서적인 애착을 즐길 수 있다면 자기 주변의 사물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될 거라 설명하며 말했다.
“어떻게 작동하게 될까요? 작은 소프트웨어 상자가 옷 안에 장착될 겁니다. 그리고 이는 백업을 위해 클라우드 AI에 연결되겠지요.”
리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귀와 입에 가까운 접근성을 예로 들며 귀걸이, 선글라스, 목걸이 등이 그 시초가 될 확실한 제품들이라 설명했다.
미래는 현재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어떠한 것과도 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상하기에 쉬운 개념은 아니지만, 이는근본적으로 옷들이 더 ‘스마트’해질 것이며 결국 옷을 입는 사람은 어떤 재단이 마음에 드는 것을 훨씬 넘어선 애착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대신 이는 개인적인 애착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물론 이 애착은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이너의 옷을 수집하는 걸 좋아합니다. 당신이 경매에 참여했는데 안젤리나졸리의 드레스가 경매로 올라왔다고 상상해보세요. 아마 졸리는 AI의 일부를 제거했겠지만 어떤 부분은 남겨두었겠죠. 그래서 이전에 안젤리나의 친구였던 것이 이젠 당신이 친구가 되는 거예요.”
리마는 예를 들어 설명했다.
결정적으로 리마는 패션 디자이너가 AI를 포함하면서도 대중적으로 매력을 가져서 실질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옷을 디자인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과학은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만큼 동떨어지지 않았다.와이어드 컨설팅의 소피 핵포드가전날 이야기한 바와 같이 기술의 문은 이미 열렸다.
- 글
- 수지 멘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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