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홀릭! 영국의 새 총리 ‘테레사 메이’
‘브렉시트’에 찬성 표를 던진 대다수의 영국 국민들. 이 결과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책임을 지고 6년 만에 사임했습니다. 7월 13일, 그가 떠난 빈자리에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전 내무장관이 취임했습니다.

자국의 진지한 변화를 위해 ‘EU 탈퇴’의 길을 걷게 된 영국. 구원투수로 메이 여성 총리가 선택된 것인데요. ‘철의 여인(Iron Lady)’이라 불린 영국의 첫 여성 총리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이후 26년 만에 탄생된 여성 총리입니다.

메이 총리는 그간 경찰 예산을 줄이면서도 범죄율을 낮추는 업적을 거두는 등 ‘강하고 유능한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국가 안보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데다 보수당 소속으로써 마가렛 대처 총리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대처 전 총리는 패션을 사랑했던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기억됩니다. 2013년 87세의 나이로 타계, 그 후 2015년에는 그녀의 소장품 350점이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을 만큼 옷, 핸드백, 보석 등에 관심이 많았던 총리였지요.

재임 동안 대내외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에선 매번 검은색의 사각 핸드백을 팔에 걸고 등장한 걸로도 유명하죠. 그녀가 탁자 위에 ‘탁’하고 핸드백을 올려놓으면 고위급 각료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브랜드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꼽았고요. 영국 일간지 <미러>는 “메이 총리의 패션에 대한 열정이 정치에도 화려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신선한 충격을 주는 지도자”라고 전했습니다.
- 인턴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GETTY IMAGES/IMAZ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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