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해소와 집중력 강화, 열량을 소모하는 능력 등 커피에는 좋은 점이 많습니다. 당뇨병 예방과 뇌줄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하버드 연구팀에서 밝힌 바 있죠.
그러나! 섭취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독약이 되는 법!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400mg인 반면,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카페인 약 140~150mg가 들어있기 때문에 하루 3잔을 마시면 권장량일 훨씬 초과하는 셈이죠. 특히나 혈압을 오르게 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 섭취는 금물이랍니다!

매일 아침, 우리 신체 내 콩팥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조금씩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외부의 위기나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호르몬으로 체내에너지를 생성을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습관적으로 커피에 든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더욱 코르티솔 분비가 왕성해지게 되며, 이는 습관성 의존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코르티솔의 혈중농도가 높아지면 식욕이 증가하게 되고, 지방의 축적을 가져옵니다. 또한 혈압이 올라 고혈압의 위험이 증가하며, 불안과 초조 상태가 이어질 수 있고 만성피로, 만성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찔한 이야기죠?
그럼 카페인 없이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 하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광 테라피’라고 들어보셨나요? 빛으로 병을 치료하는 요법으로, 시신경을 자극하고 뇌에 신호를 보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조절하는 원리입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푸른 빛을 많이 쬐면 생체리듬을 정상화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단 15분~20분만 사용해도 우울함이나 무기력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니 시도해볼만 하죠?
(사진) 필립스 에너지업 블루 라이트 테라피. 가격 23만원대.

상큼한 사과, 오렌지 주스로 활력을 불어넣어주세요. 시트러스 계열의 향은 반사적으로 세로토닌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오렌지는 주스로, 사과는 아침 대용으로 섭취하면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보다 훨씬 더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답니다. 체중 감량은 효과 덤!

껌을 씹을 수록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심장 박동은 빨라지고 에너지가 넘쳐날 수 있다는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이른 아침 뿐만아니라 점심 식사 후 나른한 느낌을 참을 수 없다면 껌을 씹어보시길!

머리맡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매일 아침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큰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르면 청신경이 반응하여 활력이 돌게 됩니다.

잠이 깨기도 전에 귀를 만지면 다시 잠이 솔솔 올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 기지개를 시원하게 편 후, 침대 위에 앉아서 귀를 마사지해보세요! 이 방법은 한의학에서 전신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방법으로 유래된 것이랍니다. 내일부터 눈뜨면 바로 ‘귀 마사지’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