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몰랐던 고데기 사용법 5
밤낮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며 고데기 사용법을 익혔건만 왜 나는 ‘자연스럽지만 자연스럽지 않은’ 컬이 연출되지 않는 거지? 그 이유는 잘못된 고데기 사용법에 있습니다.

1. 기구에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
‘어차피 머릿결은 똑같이 손상되는 걸. 비싸봤자 아니겠어?’ 그럴 리가요!
시시때때로 헤어 컬러가 바뀌는 연예인들의 머릿결은 왜 우리와 다를까요? 할리우드 배우들이 가장 선호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사라 포템파(Sarah Potempa)는 말합니다. “꾸준한 관리도 비결이지만, 값비싼 고데기가 한몫합니다. 열을 골고루 전달하기 위해선 열판이 평평해야 하고, 또 기술적인 면에서 우수해야 합니다. 적정한 온도 조절 기능도 있어야 하죠.” 열판 재질에 따라 머리카락 손상도가 달라질 수도 있으니,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은 괜히 생긴 것이 아니랍니다.

2. 제대로 말리지 않는다.
‘고데기도 다림질처럼 물기가 있어야 잘 되지 않을까?’ 젖은 상태에서 고데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판단은 없답니다. 머리가 100%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고데기 압축열을 가하게 되면 습기가 차면서 단백질이 모두 타버려 그 어떤 트리트먼트로도 추후 손상도의 복구가 어려워질 수가 있답니다.

3. 섹션을 나누지 않는다.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전체 머리카락 섹션을 나눌 때 정확한 양으로 분배하지 않는 것입니다.
숱이 많고 적음에 따라 웨이브의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비슷한 양으로 섹션을 나누어 컬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야합니다. 반으로 나눈 뒤, 또 다시 나누고, 또 나누는 식으로 잘게 나누면 쉽습니다.

4. 여유를 두지 않는다.
끝까지 야무지게 돌돌 마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머리 끝에서 1인치 정도 남겨주고, 컬을 넣어주어야 세련된 웨이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100% 돌돌마는 것은 80-90년대 펑키한 스타일!

5. 열을 보존하지 않는다.
힘들게 세팅한 머리, 저녁 시간까지 유지하고 싶다면 열처리 한 부분을 헤어핀을 이용해 고정합니다. 남은 열이 차가운 공기와 만나 지속력을 높여준답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JAMES COCHRANE, GETTYIMAGES/IMAZ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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