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킴 카다시안의 오버 사이즈 청재킷 입는 법은 좀 다릅니다. 헐렁하게 걸치기만 했군요! 다만 재킷보다 짧은 핫팬츠(청바지를 가위로 무심하게 잘라 리폼한 것)를 골라 입었네요.
‘청청패션’이라고 꼭 청바지만 입으란 법은 없죠. 패셔니스타 리한나는 요즘 청치마를 즐겨 입습니다. 게다가 청재킷 안엔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오프 숄더 탑처럼 연출했군요!
청청패션의 극과 극은 바로 이런 거겠죠? 취향에 따라 이렇게 다른 무드로 연출할 수 있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출신인 모델 제시카 하트의 청청 패션이야말로 기본 데일리 룩으로 활용하기 가장 좋은 예. 반면에 마일리 사이러스는 청재킷에 화려한 패치와 뱃지를 달고, 독특한 액세서리들과 함께 스타일링했군요!
이번엔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 속에 담긴 청청 패션을 꺼내 볼까요?
커런트 엘리엇의 2016년 가을, 겨울 캠페인 광고.
‘베트멍’ 바지의 대유행 덕분에 온몸에 착 달라붙는 로우 라이즈 스키니 진 대신, 허리까지 감싸주는 클래식한 청바지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를 가지고 있다면 이렇게 연출해보세요. 물론, 양말이나 신발은 컬러풀한 것으로 고르는 센스를 더해서!
타미 힐피거 진 2016년 광고 속 럭키 블루 스미스. 남자친구와 나란히 ‘청청’으로 맞춰 입어도 좋겠군요!
호주 브랜드 베이식(bassike)이 2015년 봄에 공개했던 데님 컬렉션. 뭐니뭐니해도 ‘청청패션’엔 화장기 없는 얼굴과 헝클어진 듯한 머리 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칸예 웨스트의 이지 2017 가을, 겨울 컬렉션. 담백한 워싱 데님으로 가득했던 쇼였죠? 청재킷도 바지 안에 넣어 잠궈 입은 스타일링 팁을 눈 여겨 보시길. 마치 점프 수트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