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62세, 우노 초이
‘Beautiful 60s’
얼마 전 글로벌 브랜드 ‘랑콤’에서 유투브에 올린 고혹적인 영상 속에 등장한 여성, 우노 초이. 그녀의 나이는 올해로 62세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늘어난다는 군살을 그녀에게선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녀의 마른 몸은 무슨 옷을 걸쳐도 실루엣을 촤르르 흐르게하고, 얼굴에서 분출되는 단아한 표정은 그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변치않는 아름다움이란 당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건만. 가능성을 보여주는 산 증인이 바로 우노 초이다. 눈가의 잔잔한 주름도 당당함 속에 희미해지고, 그곳엔 연륜 깊은 눈빛만이 빛나고 있었다. 그녀가 만든 앤티크 주얼리 브로치나 팔찌처럼 재미나고 영롱하며 호기심을 유발시켰다.
“캘리포니아에서 평생을 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그때 전 귀향을 결심했죠. 미국 땅은 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었어요!”
모델 컴백 제의로 다시 세상 밖으로 드러난 그녀의 아름다움! 당당하고 우아한 그녀의 모습들을 꼭 한번 프레임에 담고 싶었다.
- 글/사진
- 박지원(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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