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프리미엄 쿠션 제2막

2023.02.20

프리미엄 쿠션 제2막

지금, 백화점 1층엔 신상 쿠션 열기가 한창! 샤넬에 이어 나스, 조르지오 아르마니까지 새롭게 쿠션 팩트 대열에 합류한 프리미엄 쿠션 6종 전격 비교 실험실.


1. 샤넬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젤 터치 파운데이션 SPF 25/PA+++ 11g, 7만5천원

2. 나스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12g, 케이스 2만3천원 리필 4만원

3. 조르지오 아르마니 투 고 쿠션 15g, 8만9천원대

4.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 쿠션 SPF 50/PA++++ 12g, 6만8천원대

5. 바비 브라운 롱웨어 캡슐 쿠션 하이 커버 13g, 6만8천원대

6. 겔랑 란제리 드 뽀 쿠션 SPF 25/PA++ 14g, 7만5천원

비교 1. 스펀지 & 애플리케이터

기본적으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머금은 스펀지를 사용하는 쿠션과 달리 샤넬(1)은 젤 파운데이션을 사용, 신축성 있는 메시 소재에 텍스처가 묻어나도록 디자인되었어요. 나스(2)는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 가장 촉촉한 느낌이, 아르마니(3)는 스펀지 위에 네오포라 소재를 씌워 불필요하게 묻어나오는 양을 줄였죠. 에스티 로더(4)는 촘촘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바비 브라운(5)은 스펀지의 밀도가 가장 높았어요. 마지막으로 겔랑(6)은 공기를 차단하는 에어리스 패키지로 포뮬러를 늘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비교 2. 퍼프 & 텍스처

가장 많이 묻어나오는 제품은 에스티 로더(4)와 겔랑(6). 에스티 로더는 전체적으로 농도 짙은 텍스처가 묻어나고, 겔랑의 경우 압력에 따라 누르는 부분마다 많은 양이 묻어나요. 샤넬(1)은 가장 적게 묻어나면서 텍스처가 가장 파우더리했어요. 한 번만 찍었을 때 가장 적정량이 묻어난 제품은 아르마니(3)에 한 표!

비교 3. 발림성 및 밀착력

가장 얇게 밀착되는 제품은 샤넬(1)과 겔랑(6). 가벼운 외출 시 톤 보정을 위해 활용하기 알맞은 제품이에요. 에스티 로더(4)는 피붓결을 가장 균일하게 정돈해주면서 나스(2)와 함께 촉촉한 글로우 효과가 탁월하죠. 아르마니(3)는 피부가 벨벳처럼 부드럽게 정돈돼 마무리감이 일품.

비교 4. 커버 효과

브라운 컬러의 붓펜 아이라이너로 글씨를 새긴 다음 각 제품으로 커버력을 테스트했어요. 가장 커버 효과가 뛰어난 제품은 바비 브라운(5). 이 밖의 제품은 비슷한 커버 효과를 나타냈는데, 얇게 밀착되는 만큼 샤넬(1)과 겔랑(6)은 커버력이 다소 아쉬운 편이에요.

한 줄 총평

1. 샤넬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젤 터치 파운데이션 SPF 25/PA+++

얇고 부드럽게 밀착되어 투명한 피부 표현에 제격이에요. 커버보다는 톤 보정을 위한 데일리 아이템으로 추천!

2. 나스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건조함 없이 촉촉함이 지속돼요. 만지면 매끄러운 느낌. 화사한 톤 업 효과가 탁월해요.

3. 조르지오 아르마니 투 고 쿠션

윗부분이 뾰족한 퍼프로 굴곡진 부분까지 균일하게 바를 수 있어요. 마무리감은 보송보송한 느낌.

4.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 쿠션 SPF 50/PA++++

피부에 착 붙는 밀착감이 뛰어나요. 피부 위에 자연스러운 윤광이 돌면서 화사하게 마무리돼요.

5. 바비 브라운 롱웨어 캡슐 쿠션 하이 커버

다크서클, 잡티 등의 커버 효과가 탁월한 제품. 매트하게 표현되지만 전혀 건조하지 않아요.

6. 겔랑 란제리 드 뽀 쿠션 SPF 25/PA++

많은 양이 묻어나와 두껍게 발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피부를 감싸듯 얇게 밀착돼요. 피붓결 정돈에 제격.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여진
    포토그래퍼
    James Cochrane,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