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THE QUEEN of ROMAN NIGHT

2023.02.20

THE QUEEN of ROMAN NIGHT

짙은 향기가 베어 있는 듯한 신비로운 도시, 로마의 밤에서 영감받아 매혹적인 불가리(BVLGARI)의
새로운 향수 골데아 더 로만 나이트(Goldea The Roman Night)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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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트렌치코트로 옷깃을 여민 여성들은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가슴 설레는 향기를 태워 보낸다. 이번 시즌, 대담하고 자유로운 애티튜드와 세련된 취향을 지닌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향, 바로 불가리가 새로 선보인 향수 골데아 더 로만 나이트다. 아름다운 로마의 야경에서 영감받은 이 향수는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다양한 도전을 즐기는 ‘밀레니얼’ 제너레이션을 위해 태어났다. 이를 대표하는 불가리의 뮤즈 벨라 하디드에 이어 한국에서는 당차고 매력 넘치는 여배우 강소라가 골데아 더 로만 나이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동시에 도발적인 향에 반했어요. 향기에 취해 저도 모르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변신하곤 하죠. 정말 특별한 향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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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factory Pyra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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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처럼 불가리 골데아 더 로만 나이트의 향은 특별하다. 처음 마주했을 땐 달콤하게 톡 쏘는 멀베리와 검붉은 블랙 피오니가 어우러진 향이 부드럽게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뒤에 새하얗고 말간 얼굴과 달리 고혹적인 밤의 꽃, 나이트 블루밍 쟈스민과 튜베로즈 앱솔루트 향으로 황홀감에 빠지고 마지막엔 풍성한 우디 계열의 블랙머스크와 패츌리 하트 향기가 은은하게 온 몸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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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사 알베르토 모리야스는 감미롭게 잘 익은 베리의 과일 향을 머스키하고 우디한 아로마를 상상하며 풀어냈다. 또한 피오니 중에서 가장 희귀하며, 중국 설화 속에도 등장하는 전설의 꽃, 블랙 피오니를 선택해 신비롭고 도발적이며 고급스러운 향을 더했다.

우아한 향을 내뿜는 특별한 꽃, 쟈스민. 백색 도자기 빛을 머금은 순수한 꽃잎과 황홀하고 짙은 향기가 대조를 이룬다. 이와 어우러진 관능의 상징이자 모던한 아름다움을 지닌 튜베로즈 앱솔루트. 해가 지면 더욱 향이 강해져 '밤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 꽃을 동틀 녘 꽃봉오리 상태로 수확해 광범위한 향의 스펙트럼을 채취했다.

골데아 컬렉션 향의 초석이자 알베르토 모리야스가 사랑하는 머스크는 풍성한 향을 위해 정교히 다듬은 향기다. 골데아 더 로만 나이트에는 파워풀하고 관능적인 블랙 머스크를 사용했으며, 앰버와 우디 노트가 은은하게 배어 나와 온 몸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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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보틀 디자인도 주목할 점. 뱀에서 영감 받은 불가리의 아이코닉 컬렉션 ‘세르펜티’ 문양을 녹여 더욱 고급스럽고 감각적이다. 불가리를 대표하는 아이콘 세르펜티는 골데아 컬렉션의 매혹적 상징으로 플라콩의 캡 부분을 휘감고 있다. 뱀 모티브는 고대 여왕들의 힘을 표시하는 왕실의 표식으로 유혹과 생명력을 나타낸다. 또한 로마의 하늘을 떠올리는 골데아의 둥근 실루엣에 일식 때 달의 테두리를 따라 빛나는 태양의 화려함을 디테일로 더했다. 눈부신 빛을 발하며 생기 넘치는 여성처럼, 골데아 더 로만 나이트는 로마의 밤의 여왕을 상징한다. 로맨틱한 가을밤을 더욱 감미롭게 만들어 줄 향수, 불가리 골데아 더 로만 나이트와 이 계절을 함께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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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Creative Content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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