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당신의 편견을 깨트릴 막강 존재!
의외의 케미로 심쿵 폭발시킨 ‘키큰녀/키작남’, 그 실제 커플 13쌍을 소환했습니다.
주위가 온통 붉게 타오르는 사랑의 계절,
커플이 유독 눈에 콕콕 박히는 이 계절에,
우리가 꿈꾸는 커플의 아름다운 모습은 대부분 이럴 거예요.
건장한 체격의 남자 옆에
가냘픈 여인이 폭 안겨 있거나
아담한 그녀를 살포시 감싸고 있거나
이런 각도로 입맞춤을 하거나…?
그렇습니다.
지금껏 훈남의 조건 중 제일 최상위로 추앙(?)받은 그것, ‘키’!
하지만 2017년 그 판도가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그 조짐은 지난 10월 초, 성황리에 막을 내린 <청춘시대 2>에서 발견되었죠.
@araraach
시즌 2의 새로운 러브 라인으로 큰 호응을 얻은, 일명 ‘조장훈’ 커플!
@samuliesword
키 큰 여자 조은과 키 작은 남자 서장훈을 연기한 최아라와 김민석의 케미는 시청률의 숨은 공신으로까지 여겨질 만큼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지금껏 흔히 봐온 여느 커플들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
바로, 여자의 키가 남자에 비해 훌쩍 큰, 다소 낯선 투샷이 자아내는 신선한 충격과 색다름 때문이었죠.
툴툴대는 귀염둥이 키 큰 여자와 장난기 많은 귀염둥이 키 작은 남자,
이들의 강아지/고양이 같은 귀여움은 ‘큰 댕댕♥작은 댕댕’이라는 표현을 낳으며 열띤 응원을 받았을 정도.
혹시 이런 최애 커플은 드라마에서나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대츠-노노! 현실에는 더 많은 더 다양한 키 큰 여자 키 작은 남자 커플이 있습니다.
대표 인물들만 소환해도 이 정도죠.
소피 터너와 조 조나스(Sophie Turner and Joe Jonas)
얼마 전 약혼을 발표하며 전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이들은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키큰녀/키작남의 대표 커플로 손꼽힙니다.
약 170cm의 조 조나스와 175cm가 넘는 소피 터너의 만남은 처음부터 큰 관심을 끌었죠.
평범한 커플들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능력과 외모까지 갖춘 이들의 모습은
누군가에게는 부러움과 질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니까요.
지지 하디드와 제인 말리크(Gigi Hadid and Zayn Malik)
전 세계 패션계를 섭렵하고 있는 여인과 소녀 팬을 이끌고 다녔던 아이돌의 만남,
지지 하디드와 제인 말리크는 데이트를 하는 순간부터 모든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었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스타일리시함으로 같이 있는 모습만으로도 안구를 정화해준 이들.
175cm, 그리 작지 않은 키의 제인 말리크지만 모델 지지 하디드의 우월한 179cm 키 앞에서는 늘 작은 존재.
하지만 그런 게 상관 있나요?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데…?!
에린 다크와 다니엘 래드클리프(Erin Darke and Daniel Radcliffe)
우리의 영원한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어린 시절부터 과도한 주목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평균 남자 키에 못 미치는 165cm의 신장을 가졌죠.
하지만 그의 연인 에린 다크는 늘씬한 170cm!
언뜻 보면 누나와 함께 있는 느낌이지만(실제로 에린이 5세 연상),
다니엘이 그녀의 사랑과 내조를 많이 받을 것 같은 분위기라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네요!
카를라 브루니와 니콜라 사르코지(Carla Bruni and Nicolas Sarkozy)
연예계에만 키큰녀/키작남 커플이 존재할까요?
이번 주인공은 한 나라를 대표했던 인물 중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제23대 프랑스 대통령을 역임한 166cm의 니콜라 사르코지와 키 175cm인 그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카를라 브루니는 이탈리아 출신의 가수이자 모델로 사르코지와 만나기 전부터 패션계와 문화계의 독보적인 인물이었죠.
그런 그녀가 사르코지와 만나 더욱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신!
국제사회에 키에 대한 편견을 비롯한 모든 선입견을 없애주길…!
카메론 디아즈와 벤지 메이든(Cameron Diaz and Benji Madden)
<미녀 삼총사>의 메인 비주얼이었던 카메론 디아즈와 그녀의 곁을 지키는 뮤지션 벤지 메이든.
모델 뺨치는 174cm 키의 카메론과 168cm의 다부진 몸매를 지닌 벤지의 조화는
왠지 모르게 친근한 느낌!
리브 타일러와 데이브 가드너(Liv Tyler and Dave Gardner)
2014년, 리브 타일러와의 데이트 장면을 통해 세상에 얼굴을 알렸죠. 스포츠 에이전시를 이끌고 있는 데이브 가드너.
키가 3cm밖에 차이 나지 않아 다른 키큰녀/키작남 커플들에 비해 쇼킹한 면은 덜하지만,
극강의 비주얼로 이미 ‘잘 어울리는 한 쌍’ 등극!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Nicole Kidman and Keith Urban)
뉴질랜드 태생의 컨트리 뮤직 가수인 키스 어번과 절대 미모 여배우 니콜 키드먼.
웬만한 남자들보다 우월한 180cm의 큰 키를 가진 그녀.
작지 않은 177cm의 키스 어번이지만 니콜의 곁에서는 언제나 귀염 폭발!
사실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 커플 때부터 이런 케미를 선보였던, 키큰녀/키작남 세계에서는 시조새!
소피 달과 제이미 컬럼(Sophie Dahl and Jamie Cullum)
지금까지의 키큰녀/키작남 커플은 이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183cm의 소피 달과 164cm의 제이미 컬럼 커플은 그야말로 역대급 비주얼!
모델과 싱어송라이터의 만남에 그까짓 ‘키’는 아무런 방해 요소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걸 보면…!
레아 더램과 마크 월버그(Rhea Durham and Mark Wahlberg)
패션모델과 배우의 만남, 할리우드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조합이긴 하죠.
그래서일까요,
둘이 함께 서 있는 모습도 그리 낯선 분위기는 아니네요.
173cm의 마크 월버그와 177cm의 레아 더램을 보고 있으면,
키보다는 당당함과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니까요.
이 와중에 딸 엘라는 엄마를 닮아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고…
부인을 잘 둔 마크가 더욱 당당한 이유?!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와 제이미 마주르(Alessandra Ambrosio and Jamie Mazur)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패션모델들의 곁에 그녀보다 더 큰 남자들이 있을 것만 같죠?
하지만 의외로 모델들은 자신보다 키가 작은 남자들과 환상의 케미를 일으킵니다.
그들은 이미 ‘키’를 가졌으니, 남자가 4cm 정도 작아도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나 봐요.
역시 키보다는 취향?!
코코 로샤와 제임스 콘란(Coco Rocha and James Conran)
캐나다 출신 모델 코코 로샤 역시 본인보다 6cm 작은 남자와 웨딩마치를 울렸죠.
언뜻 보면 모르는 사이로 오해할 만큼 약간의 부조화가 있지만
자세히 보면, 키큰녀/키작남의 전매 특권인 귀여움이 폴폴?!
함께할수록 닮아가는 게 커플이니까요.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제이슨 스타뎀(Rosie Huntington-Whiteley and Jason Statham)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은
사실 2c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커플이지만
그녀의 월등한 비율과 여자의 특권인 하이힐 덕분에
키큰녀/키큰남의 성지에 안착!
헬렌 라시찬과 퍼렐 윌리엄스(Helen Lasichanh and Pharrell Williams)
시대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는 퍼렐의 곁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온 모델 출신 헬렌 라시찬.
그녀 옆에 있으면 굉장히 작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퍼렐의 키는 173cm.
한껏 꾸미면 키 차이는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카리스마와 포스를 내뿜는 이들!
역시 키보다는 코드일까요?!
자, 어떻게 보셨나요?
아직도 남자의 키가 더 커야 마땅하다 생각하고 있나요?
사랑을 속삭일 때도,
애교스럽게 폭 안을 때도,
머리를 쓰담쓰담할 때도,
키 큰 여자와 키 작은 남자의 케미가 이렇게나 완벽하거늘!
그렇습니다.
사랑 앞에서는 키도 그 어떤 것도 전혀 상관없다는 사실!
“그냥 이유 없이 네가 좋은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