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S 패션 위크 백스테이지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불그스름한 헤어 컬러의 모델들이 많았다는 것!
이유가 뭘까요?
칙칙해진 컬러의 외투와도 곧잘 어울리며 모든 피부 톤, 다양한 형태의 모발과 놀라울 정도로 두루두루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작년 겨울쯤, 길거리를 휩쓸었던 레드 계열의 컬러가 ‘마르살라’, ‘마젠타’였다면 올해 트렌드는 좀더 어둡고 성숙해진 와인색
즉 ‘상그리아(Sangria)’가 되겠습니다.
‘상그리아’ 컬러 하면 이 모델을 빼놓을 수 없죠!
모델스닷컴 ‘핫 리스트(Hot List)’ 명단에 오르며, 4대 컬렉션 런웨이에서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모델 정호연.
상그리아 헤어를 가진 대표 쿨 걸로 루이 비통, 샤넬, 토리 버치, 아크네 스튜디오 런웨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아찔한 헤어 컬러 좀 보세요!
캐스팅 디렉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워킹 실력도 물론 뛰어났겠지만, 존재감 넘치는 헤어 컬러가 한몫했을 겁니다.
상그리아 염색 대열에 합류한 또 다른 슈퍼스타는?
바로 지드래곤(G-Dragon)!
샤넬 2018 S/S 컬렉션에 참석한 그는 새빨간 머리칼로 나타났어요.
그런가 하면 리한나(Rihanna)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
6년 전, 파격적인 상그리아 컬러의 염색과 함께 대변신을 시도했던 그녀! 어두운 피부 톤과도 잘 어울리죠?
상그리아 염색 모발은 업두 헤어로 연출하면 우아한 느낌을, 굵은 컬을 넣은 웨이브로 연출하면 통통 튀는 매력을 살릴 수 있죠.
길거리에서 포착된 이 리한나의 사진은 초겨울인 매년 이맘때, 수많은 이들의 휴대폰 속 ‘미용실 레퍼런스’ 사진이 되어버리기도 한답니다.
조금 더 숙성된 상그리아 컬러!
릴리 콜린스(Lily Collins)는 단발 길이의 굵은 C컬과 함께 연출했어요.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캣 본 디(Kat Von D)도 상그리아의 매력에 빠져버렸군요!
미국의 뮤지션, 헤일리 윌리엄스(Hayley Williams)는 조금 더 채도를 높여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어요.
앞머리를 없애고 ‘똑단발’로 변신하니 이번엔 시크해진 느낌이죠?
이번 시즌, 대담한 변신을 꾀하고 싶다면 단연 상그리아를 선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