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출장의 즐거움은 드럭스토어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시작된다. 독일, 호주, 하와이, 싱가폴, 태국 드럭스토어에서 트렁크 가득 실어와야 할 아이템 9.

GERMANY

‘메이드인저머니’란 타이틀을 달면 신뢰감이 간다. 실용성, 견고함, 안전성을 중시하는 독일산 제품들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건강, 친환경 제품의 경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까지 착해 유럽 내에서도 독일 드럭스토어의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드럭스토어로 데엠(DM), 로스만(Rossmann)이 있다.

비어헤페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맥주 효모. 모발은 물론 손, 발톱 건강에도 좋다는 맥주 효모는 다름 아닌 독일에서 처음 발견됐다. 독일의 맥주 공장 직원들이 유독 풍성한 모발을 가진 것에 착안, 연구한 결과 맥주 효모에 모발 건강 및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단백질이 풍부한 것을 밝혀낸 것. 자노탁의 비어헤페는 100퍼센트 천연 재료를 사용하며 비타민 B도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도 효과를 보인다.

오소몰 비타민

‘비타민계의 벤츠 혹은 에르메스’ ‘김태희 비타민’ 등 화려한 수식어를 줄줄이 단 비타민. 병원에서 환자에게 약으로 처방해 줄 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은 고급 비타민이다. 면역력 증진,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 뼈와 관절 건강, 눈 건강, 채식주의자를 위한 건강 보강 등 세분화된 용도로 전문성을 더한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락토스, 글루텐 프리 제품.

알마제드

독일 No.1 의 궁극의 다이어트 파우더다. 콩과 꿀, 요거트에서 추출한,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100퍼센트 천연 재료로 만들었다. 200밀리리터의 물 혹은 저지방 우유에 알맞은 양(신장에 따라)의 파우더, 식물성 오일 2스푼을 넣어 마시는 ‘식사 대용품’이다. 독일에서 식사 대용품으로 구분될 경우 성분 및 함량, 필요 열량 등 엄격한 기준 및 심사를 통과했다고 보면 된다. 운동할 때 영양 보조제로 먹는 단백질 파우더의 경우 느끼하거나 비릿한 맛이 나는데 알마제드는 우유에 타 먹으면 고소하고 달콤한 꿀 향이 감돌아 술술 마시게 된다. 신속한 다이어트를 원할 경우엔 14일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평소에 한두끼를 알마제드로 대신하면 된다.

AUSTRALIA

호주의 드럭스토어에 들어서면 쉽게 나오지 못한다. 뷰티 제품부터 건강 제품, 생활 용품과 리빙 소품들, 책, 여행 관련 액세서리까지 너무나 다양한 아이템이 한데 모여 있다. 특히 광대한 대지에 천혜의 자연을 가진 나라다 보니 천연 자연 소재의 유기농 제품들이 풍부하다. 게다가 잦은 세일 행사, 이벤트를 진행하니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프라이스라인(Priceline), 케미스트리 웨어하우스(Chemistry warehouse)의 온라인 스토어를 미리 살펴보고 찾는 것도 도움이 될 것.

포포크림

‘호주의 국민 연고’로 불리는 루카스 포포 크림. 집에 하나쯤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다는, 립밤에서부터 치질 크림까지 만능으로 쓰이는 멀티밤이다. 포포크림은 작은 상처나 화상, 벌레 물린 데, 습진, 피부 진정 및 보습 등에 두루 좋다고 알려져 있다. 주 성분이 바세린과 같은 페트롤리움 젤리로 여기에 항균,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파우파우 열매, 즉 파파야 추출물을 섞은 것이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튜브 타입으로 파우치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다.

프로폴리스 치약

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생제로 불린다. 꿀벌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 만든 물질로 항균, 항산화. 면역 증진 등의 효능을 지닌다. 특히 호주산 프로폴리스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쳐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영양제를 비롯, 꿀, 음료, 오일,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만날 수 있는데, 그중 선물로 가장 만만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치약이다. 브랜드, 함유량에 따라 3~12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며 잇몸 염증, 구내염,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좋다.

스위스 영양제

스위스가 아닌 호주의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다. 특히 비타민은 니콜 키드먼이 애용하고 호주 올림픽 대표팀이 복용할 만큼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50가지 이상의 천연재료 추출물이 담긴 종합 비타민, 심장 질환,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는 크릴 새우 오일 캡슐, 건강한 모발과 손발톱을 만들어주는 헤어 스킨 네일 등이 인기다. 로즈힙 오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와 같은 뷰티 제품 또한 베스트셀러 중 하나.

HAWAII

하와이의 주도 호놀룰루는 쇼핑 천국이다. 미국 최고의 관광지로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는 가게들이 많다. 특히 드럭스토어의 경우 24시간 오픈하기도 한다. 롱스 드럭스(Longs Drugs), 월그린즈(Walgreens), 일본 출신의 드럭스토어인 돈키호테(Don Quijote) 등에서 하와이만의 청정 자연이 오롯이 담긴 건강 제품을 구할 수 있다. 더불어 미국산 비타민, 영양제, 감기약 등도 함께 챙길 수 있다.

Hawaiian Organic Noni(@realnoni)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11월 26 오전 10:31 PST

노니

‘신이 준 선물’이라 불리는 노니는 남태평양 일대에 서식하는 열대 식물이다. 최근 미란다 커가 한 인터뷰를 통해 ‘13살 때부터 주스로 마셔온 수퍼푸드. 100개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다’고 소개하며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이름부터 하와이에서 유래한 노니는 하와이에선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하와이 현지에선 신선한 주스로 실컷 즐기고 돌아올 땐 파우더, 영양제 타입으로 챙겨오자.

SINGAPORE

동남아시아의 허브로 자리잡은 싱가포르니까,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의 드럭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베스트셀링 아이템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주요 쇼핑 지구에서 가디언(Guardian), 왓슨즈(Watsons)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악스 유니버셜 오일

태국에 야돔이 있다면 싱가포르에는 악스 유니버셜 오일이 있다. 일명 ‘도끼 오일’로 불리는 악스 유니버셜 오일은 무려 8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국민 치료제다. 멘톨 크리스탈, 유칼립투스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두통이나 코막힘, 근육통에 효과가 좋다. 가벼운 두통, 감기에 약 대신 사용하기 좋다.

http://www.axebrand.com

THAILAND

연중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를 지닌 태국. 신은 무더운 날씨와 함께 향그러운 열대 과일도 함께 주었다. 덕분에 태국에선 이를 이용한 홈 스파, 아로마 테라피 제품이 발달했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도 좋아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부츠(Boots), 왓슨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마담행 천연 비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마담행 비누. 1949년에 그 역사를 시작한 태국의 대표 천연 비누다. 인공 계면활성제나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허브, 글리세린으로 만들었다. 오리지널 메리벨 솝을 비롯해 촉촉한 보습력이 뛰어난 허니 비타민 솝, 장뇌, 녹차, 티트리 오일이 함유되어 브라이트닝, 여드름 및 잡티 관리에 좋은 애크니 클리어 솝 등이 유명하다.

http://www.madamehe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