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Jay-Z), 불륜을 인정했다
2014년부터 터진 제이지의 불륜 설에 이어 이혼 설까지 나돌았던 제이지와 비욘세 부부. 결국 위기를 극복하고 쌍둥이를 낳으며 재결합에 성공했는데요, 최근 제이지가 불륜 사실과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멧 갈라 행사장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 영상이 유출됐죠! <TMZ>가 단독 보도했던 ‘솔란지의 제이지 폭행’ 영상 입니다.
갑자기 엘리베이터 안에서 비욘세의 동생 솔란지는 제이지를 무자비하게 때립니다. 이렇다 할 저항 없이 맞고 있는 제이지. 그 앞을 비욘세가 막아 서는군요. 형부의 ‘불륜’을 알게 된 처제가 화를 참지 못해 일어난 상황입니다.
이렇게 충격적인 일이 있고도, 레드 카펫에 나타난 이들은 완벽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합니다.
헐리우드란, 저..정말 대단합니다.
그러고 보니, 엘리베이터 사건이 터지기 전인 2014년 4월에 발표됐던 비욘세의 노래 ‘Pretty Hurts’ 제목과 가사가 예사롭지 않아 보이네요.
“I wish I could believe you then I’ll be alright
당신을 믿을 수 있길 바랬죠.
But now my suspicions of you have multiplied
하지만 당신을 향한 내 의심은 늘어 갔고
And it’s all because you lied.
이건 모두 당신의 거짓말 때문이에요.
I’m doing the best that I can and I
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요.
I tried and I tried to forget this
잊으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어요.
I’m much too full of resentment
하지만 난 아직도 끝없는 분노 속에 있어요.
Like I couldn’t do it for you
내가 당신을 위하지 못했다고
like your mistress could
당신과 바람 핀 여자가 했던 것처럼
And it’s all because you lied
이 모든 건 당신의 거짓말 때문이에요.”
비욘세 같은 환상적인 미모의 아내를 두고 어떻게 바람을 필 수가 있는 걸까요? 이내 할리우드엔 제이지와 바람을 폈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가십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분노로 치면 비욘세만한 사람이 없겠죠. ‘Lemonade’ 뮤직 비디오에서 야구 방망이로 차를 부시는 건 진심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년 비욘세의 <Lemonade> 앨범 ‘Sorry’가 발표된 후, 노래 가사 때문에 또 시끌벅적해졌습니다. 가사 속의 ‘베키’가 불륜녀를 암시하는 것 같았죠.
“He only want me when I’m not there
그는 내가 없을 때만 날 원한다고 하지.
He better call Becky with the good hair
그는 멋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베키를 찾는 게 나을 걸”
그리고, 제이지의 ‘Family Feud’에서 베키가 등장합니다.
“Yeah, I’ll fuck up a good thing if you let me 그래, 난 너만 괜찮다면 좋은 일을 다 망쳐버릴 수 있어. Let me alone, Becky 그냥 나를 좀 놔둬, 베키. A man that don’t take care his family can’t be rich 가족을 제대로 부양하지 못하는 남자는 부자가 될 수 없어. “
‘4:44’에서도 불륜을 인정합니다.
“Look, I apologize, often womanize
자, 사과할게, 난 자주 바람을 피우지”
지난 주 뉴욕타임즈 <T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솔직하게 불륜과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인정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비욘세가 고통스러워하고, 그걸 지켜 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죠. 실제로 이혼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을 연결해주는 ‘음악’ 때문에 극복했다고 합니다. 영상 속 제이지는 앞서 다른 질문은 꽤 유창하고 침착하게 대답하지만,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을 접한 이후 꽤 말을 더듬는군요. 어찌 됐든 두 사람의 힘들었던 결혼 생활은 쌍둥이를 얻으며 극복해나가는 중인 것 같네요. 지난 4월 4일, 결혼 9주년 영상 속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회복하고 지켜 나가기로 약속한 모습입니다.
💙 4.4.17 💙 Beyoncé(@beyonce)님의 공유 게시물님,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Splash News,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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