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패션의 세계,
이번엔 또 어떤 트렌드가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비닐’입니다.

맞아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 비닐!

일회용 투명 우산이나 슈퍼마켓 봉투에서나 볼 법한,
플라스틱 혹은 PVC, 라텍스로도 불리는 이 비닐이 지금 패션계를 뒤흔들고 있다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드레스부터

퓨처리즘 가득한 액세서리까지!

‘패션 비닐’이 윈도를 점령하게 된 거죠.

혹시나, 기괴하고 오싹한 이미지만 튀어나오지 않을까 지레 두려움을 갖지는 마세요.

1960년대를 풍미했던 플라스틱 트렌드를 뛰어넘는 강력한 아름다움을 또다시 마주하게 될 테니까.

그 시작은 2018 S/S 시즌, 비닐 아이템을 메인으로 런웨이를 뒤덮은 샤넬!
Chanel 2018 S/S

비옷을 연상시키는 케이프부터

모자와 케이프 변형의 환상 매치,

그리고 글러브, 백, 부츠에 이르기까지 온몸을 비닐로 장식!

이렇게 비닐을 적극 활용한 브랜드는 샤넬뿐만이 아닙니다.
다채로운 럭셔리 레이블에서 앞다퉈 비닐을 주무기로 내세웠으니까.

트래디셔널 노바 체크 패턴의 부활을 일으킨 버버리도
Burberry 2018 S/S

선 햇에 비닐을 활용하거나

비닐봉지를 메인 백으로 등장시켜 ‘잇 액세서리’로 업그레이드!

이런 현상은 셀린에서도 동일하게 등장합니다.
@celine

지갑을 넣은 쇼핑백으로 활용해 ‘쿨’한 감성을 표현하는 히든카드로 사용했거든요.

런웨이의 멋진 모델들처럼 말이에요.
Céline 2018 S/S

이에 반해 발맹은 의상에 비닐 소재를 적극 활용,
Balmain 2018 S/S

머메이드 스커트부터 팬츠, 코트, 부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비닐 소재 아이템을 선보였죠.

이렇게 아찔한 느낌으로!

이런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발맹은 얼마
전 열린 F/W 시즌에까지 비닐을 활용했죠.
Balmain 2018 F/W

이번에는 보다 컬러풀한 싸이하이 부츠와 홀로그램 느낌의 사이키델릭 수트로 탄생했죠.

이런 비닐만 갖고 있는 매력에 빠진 디자이너는 더 있습니다.
캘빈 클라인 Calvin Klein 2018 S/S

펜디 Fendi 2018 S/S

마크 제이콥스 Marc Jacobs 2018 S/S

티비 Tibi 2018 S/S

발렌티노 등 캣워크에 비닐이 흘러넘쳤죠.
Valentino 2018 S/S

그리고 이는 곧 패셔니스타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코트니 카다시안 Kourtney Kardashian

이기 아잘레아 Iggy Azalea

도젠 크로스 Doutzen Kroes

블레이크 라이블리 Blake Lively

엠마 로버츠 Emma Roberts

리타 오라 Rita Ora

힐러리 로다 Hilary Rhoda

켄달 제너 Kendall Jenner

스텔라 맥스웰 Stella Maxwell

로지 헌팅턴 휘틀리 Rosie Huntington-Whiteley

젠다야 Zendaya

지젤 번천 Gisele Bündchen

헤일리 볼드윈 Hailey Baldwin

올리비아 팔레르모 Olivia Palermo

올리비아 컬포 Olivia Culpo

매디슨 비어 Madison Beer

샨텔 제프리즈 Chantel Jeffries

엘라 로스 Ella Ross

킴 카다시안 Kim Kardashian

다이앤 크루거 Diane Kruger

알라나 애링턴 Alanna Arrington

미셸 살라스 Michelle Salas

니키 미나즈 Nicki Minaj

탈리아 스톰 Talia Storm

아이린 킴 Irene Kim

카이아 거버 Kaia Gerber

린 에클룬드 Linn Eklund

어떤가요,
라텍스, 플라스틱, PVC, 비닐로 완성한 그녀들의 스타일을 보니 새삼 놀랍지 않나요?
비욘세 Beyoncé

의상부터
코트니 카다시안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쿤링 Hannah Quinlivan

비닐 패션이 온 세계를 뒤덮게 될 2018년!

그러니, 비닐 옷과 액세서리를 한 사람들을 거리에서 만나도 놀라지 마세요.
@chanelofficial

이것은 실제 상황이니까…!

“어때요, 재빨리 ‘비닐 룩’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