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쇼케이스, 비하인드 신
보그 코리아와 두타, 디자이너 바조우가 합작한 보그 쇼케이스. 3월 20일 공개되지 않은 2018 F/W 99%IS-컬렉션의 뒷모습을 공개합니다.
보그 쇼케이스가 아니었다면, 이토록 멋진 99%IS-의 쇼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원래 디자이너 바조우는 이번 시즌에 런웨이 쇼를 할 계획이 없었거든요. 갑작스러운 준비로 나날이 여위어 가는 디자이너가 안쓰러웠지만, 정말이지 쇼는 더할 나위 없이 멋졌습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7eccdf10.jpg)
커스텀 방식을 스케치 중인 디자이너 바조우.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7d3bf1f8.jpg)
자동차 휠에 테이프로 표시해 놓은 커스텀 요청 메모.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7e507568.jpg)
커스텀 방식에 대해 의논 중인 스트리트 브랜드이자 카 커스텀 크루 '피치스앳랩(Peaches At Lab)' 멤버들과 바조우, 모델 하크.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7dd0b27d.jpg)
전동톱으로 자동차를 자르는 모습.
바조우는 나이키의 ‘서울: 온 에어 상상을 현실로’ 프로젝트의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이자 자동차 커스텀 크루인 ‘피치스 앳 랩’과 협업한 커스텀 자동차는 쇼에서 중요한 무대 장치로 등장했죠. 쇼 일주일 전, 남양주의 창고에서 진행된 커스텀 작업은 꽤나 흥미진진했습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c3949eb3.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c22e75dc.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c1a749ca.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c2a41524.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c321f3c3.jpg)
커스텀 작업이 완성된 자동차는 행사 당일, 쇼장인 두타 벙커의 백스테이지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조우는 이 중요한 무대 장치에 즉석에서 스프레이 작업을 더하기도 했죠. 모델들이 착용한 신발도 전부 나이키! 바조우는 노루 페인트와 협업해서 한정판으로 출시될 스프레이로 나이키 스니커즈에 자신만의 색을 입혔습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e09055a0.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e119d920.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e1957e4e.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e2090728.jpg)
디자이너의 옷만큼이나 독특한, 자신만의 색을 가진 모델들도 인상 깊었습니다. 걸음 걸이도 제각각, 옷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잘 어울렸고요.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e9f14e10.jpg)
리허설 직전, 모델들의 룩을 꼼꼼히 점검하는 바조우.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ea69bc96.jpg)
박스를 뜯어서 만든 백스테이지의 룩 보드.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eae769bf.jpg)
다양한 배지와 스터드, 집게 등 섬세한 디테일도 99%IS- 룩의 숨겨진 매력.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51b523fb2.jpg)
터미네이터를 연상케 하는 선글라스.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4eb556958.jpg)
손글씨 패턴을 넣어 직조한 양말.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강했지만 디테일은 섬세하고 유머러스했습니다. 90년대풍의 미래주의 선글라스, 한글을 수놓은 양말, 귀여운 패치와 곳곳에 낙서처럼 숨어있는 일러스트들.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508f4a718.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50975ecca.jpg)
쇼 후반 쯤, 커스텀 카는 런웨이 중앙에 멈춰섰고 모델들은 피날레 때 차를 밟고 넘어갔습니다. 모델들이 전부 사라지자 런웨이 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디자이너 바조우는 그의 쇼를 보러 온 모두에게 손을 흔들어 고마운 마음을 전했죠.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521b08dc7.jpg)
.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52147dfbe.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52065a136.jpg)
![](https://img.vogue.co.kr/vogue/2018/04/style_5ac3520dba268.jpg)
쇼가 끝나고 제공된 스텔라 맥주와 엑스레이티드, 산 펠레그리노 음료는 뮤지션들의 공연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99%IS-의 언더웨어 자판기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실제로 사용할 수는 없었답니다. 이번 쇼를 위해 제작한 한정판 아이템 팝업 스토어는 두타 지하 1층에서 다음날까지 이어졌습니다.
- 에디터
- 송보라
- 포토그래퍼
- Play Studio
추천기사
-
엔터테인먼트
'아수라처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팬이라면!
2025.02.03by 강병진
-
패션 아이템
‘보그’ 에디터들이 꼽은 꿈의 빈티지 아이템
2025.02.05by 안건호, Alexandre Marain
-
웰니스
의사가 알려주는 '굿 닥터의 조건'
2025.01.26by 장성실, Ana Morales
-
셀러브리티 스타일
봄이 오기 전까지 헤일리 비버처럼 청바지에 코트 룩
2025.02.03by 황혜원
-
패션 뉴스
꿈의 해석, 마크 제이콥스 2025 봄/여름 컬렉션
2025.02.05by 황혜원
-
패션 뉴스
1990년대 베르사체 아이코닉 모먼트 되살린 로드 뷰티
2025.02.03by 오기쁨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