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수건으로 잘못 말리면 탈모가 온다?
성격에 따라 머리 말리는 방법도 다양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그> 오디언스들은 어떻게 말리시나요? 손바닥을 모아서 툭툭? 혹은 물기를 쭉~ 짜낸 뒤 수건으로 탁탁탁? 혹은 물기만 짜낸 뒤 마른 수건으로 둘둘 싸매나요?
도브 샴푸를 생산하는 유니레버 연구 개발 팀에서 “머리를 수건으로 강하게 비벼 말리는 경우 모발이 손상되고 탈모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였죠.
“머리가 젖은 상태에선 머리카락의 큐티클 부분이 약해져서 머리카락이 전반적으로 부풀어 있어요. 젖은 상태에서 수건으로 강하게 마찰하면 큐티클이 손상되고 결국 탈모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이 분분한데요.
“탈모는 머리카락의 문제가 아니라 모근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카락이 약해지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끝이 갈라지는 스플릿 엔드(Split End) 현상 때문에 풍성한 느낌이 없어지는 건 맞지만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기 때문에 탈모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조금 어려워요.”
하지만 머릿결 건강을 위해서라면 ‘수건으로 세게 박박’ 문지르는 것이 좋지는 않겠군요.
탈모는 원칙적으로는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깊습니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은 몸의 털을 굵고 건강하게 하는 남성호르몬이지만 모낭의 특정 부분과 결합해 앞이마와 정수리 모발을 가늘게 하고 빠지게 하는 호르몬이기도 하죠. 여자에게 선천성 대머리가 없는 이유도 이 때문!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도 일시적인 탈모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름처럼 습하고 더운 날 두피가 민감해지고 각질이 쌓이면 탈모가 더욱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Splash New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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