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 켜둔 알람이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늘 아침, 무슨 이유에서인지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다고요?
혹시라도 늦게 일어날까 봐 5개 이상 연달아 맞춰놓은 알람 때문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나요?
보통 모닝콜 알람을 설정하는 방법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기상 시간에 맞춰서 알람을 딱 1개만 설정하는 사람과 기상 시간부터 5분 간격으로 알람을 5개 이상 설정하는 사람입니다.
최근 하버드대학교에서 발표한 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람 정지 버튼을 누르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행동은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는 나쁜 습관이라고 합니다.
의학 전문지 <Sleep Clinic Service>에 따르면 수면 관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수면 관성은 졸린 상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통 1~30분, 길게는 2시간까지 지속됩니다.
잠에서 깼다가 알람을 끄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순간 아데노신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수면 관성이 일어나고, 이 호르몬은 개운한 느낌이 아니라 뇌가 계속 졸린 상태를 유지하는 것!
결국 체력이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만성피로로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진은 알람을 여러 개 설정해 얕은 수면 패턴을 유지하기보다는 깊은 잠과 얕은 잠을 반복하는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불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면은 리듬이기 때문에 ‘언제 자느냐’보다 ‘언제 일어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일정한 기상 시간을 유지하여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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