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죽기 전까지 스쿼트를 해야 하는 이유

2019.02.26

죽기 전까지 스쿼트를 해야 하는 이유

근력을 키우기 위해, 보디라인을 다듬기 위해 스쿼트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죠. 하지만 스쿼트 운동에 거는 기대 역시 딱 여기까지였을 거예요.

쭈그려 앉았다 일어났다… 보기에는 너무나도 단순한 동작! 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5분 스쿼트가 주는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전신 근육을 단련할 수 있음은 물론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자율신경까지 조절해주는 완벽한 운동이기 때문이죠. 스쿼트가 주는 놀라운 히든 효과에 대해 알게 된다면 오늘부터 당장 실행에 옮길 겁니다.

왜 스쿼트일까? 지금까지 몰랐던 스쿼트의 놀라운 효과 7가지

1 전신 근육이 발달된다

스쿼트를 하면 넙다리네갈래근을 비롯해 장 근육, 항문 괄약근, 골반저 근육 등 평소 의식하지 않는 근육이 발달됩니다. 일반적인 근육 운동으로 단련하기 어려운 부위의 근육에 자극을 주니 전신 근육이 발달함은 물론 몸이 가뿐해지죠.

2 심장이 건강해진다

하체 근육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펌프 기능을 한다는 것. 스쿼트를 하면 하체 근력이 좋아지면서 충분한 혈액을 심장으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3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스쿼트 동작으로 하체를 활발하게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촉진됩니다. 온몸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건강 상태가 한결 좋아지죠. 이 영향으로 냉증이 개선되고 어깨 결림과 목 결림도 사라집니다.

4 자율신경의 균형이 잡힌다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격렬한 운동을 숨이 차도록 힘들게 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마련인데,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운동하는 스쿼트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질 염려가 없습니다.

5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다

운동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체력 손실이 큰 힘든 운동을 평생 지치지 않고 이어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쿼트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고 빨리 지치지도 않죠. 과도한 근력 운동은 호흡이 얕아져 활성산소의 증가로 노화를 촉진하지만 스쿼트는 그럴 걱정도 없답니다. 한마디로 지속 가능한 운동!

6 체지방이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는 뭘까요? 하루 기초대사량은 20대를 경계로 10년마다 100kcal씩 줄어듭니다. 하지만 스쿼트를 하면 근육이 늘면서 기초대사량도 늘어나고 ‘나잇살’이 붙지 않는 체질로 변합니다.

7 허리가 건강해진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스쿼트에 돌입해야 합니다. 스쿼트를 하면 큰허리근(대요근)이 단련되는데 이로써 요통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특히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 큰허리근이 수축해 근육이 오그라들기 쉬운데 스쿼트는 큰허리근을 단련해줍니다.

‘스쿼트’라는 세 글자만 들어도 어떤 동작인지 전 국민이 알 정도로 대중화되어 있는 운동이지만 바른 자세로 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제대로 된 스쿼트일까요?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의 저자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제대로 된 스쿼트 동작을 위해 10가지 수칙을 꼭 지키라고 조언합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할 것. 1주 차에는 5회씩 1세트, 2주 차에는 10회씩 1세트, 3주 차부터는 30회씩 1세트로 늘려가는 것이 좋다

-4초에 걸쳐 내려가고 4초에 걸쳐 올라오는 것을 기본으로 할 것

-무릎은 90도보다 깊이 구부리지 말 것

-모든 의식을 허벅지에 집중할 것

-엉덩이와 머리를 바닥과 수직으로 유지할 것

-내려갈 때 숨을 내쉬고 올라올 때 숨을 들이마실 것

-위장에 부담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사 전에 할 것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졸음이 오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샤워 전에 할 것

-혈액순환을 막는 꽉 끼는 옷은 피할 것

-통증이 있을 땐 즉시 중단할 것

<보그> 독자 여러분도 평생 튼튼한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걷고 싶다면 오늘부터 당장 스쿼트를 시작하세요!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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