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곽지영x김원중 ‘달콤한 신혼’

2019.08.20

곽지영x김원중 ‘달콤한 신혼’

톱 모델들의 일상은 어떨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호기심 어린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기도 하죠.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곽지영, 김원중 부부의 신혼 생활이 공개되자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김원중과 곽지영은 2010년 <Vogue Girl> 화보 촬영을 함께 하며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신인 모델로 풋풋함을 자랑하던 때였죠. 당시 화보는 ‘인어 공주’를 테마로 했는데, 곽지영은 훗날 “김원중이 저한테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두 번째 만남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진행한 촬영이었는데요, 이때 김원중은 곽지영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화보 촬영 도중 쉬는 시간에 다른 모델은 전화를 하거나 잠을 자는데, 곽지영은 책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때 김원중은 ‘이 여자는 다르다. 적어도 내 기준을 넘은 지성인이다’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호기심이 호감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던 거죠.

세 번째 만남은 날씨가 굉장히 좋지 않은 날 진행된 화보 촬영 현장. 당시 컨셉은 수학여행으로, 곽지영은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이었고, 김원중은 수학여행 온 무리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 역할이었습니다. 김원중은 카메라 뷰파인더로 곽지영이 있는 쪽을 보는 순간 빛이 퍼졌다고 하는군요. 이후 그는 결심했죠. 어떻게든 그녀와 연애를 해야겠다고.

그렇게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간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7년이라는 짧지 않은 연애 기간을 거친 끝에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사랑스러운 부부의 일상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종 공개됐지만, 더 자세히 보고 싶어 하는 팬들도 많았는데요. 두 사람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1년 차 신혼부부답게 알콩달콩 달콤한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 이 부부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화려하고 시크한 삶을 살 것만 같은 톱 모델 부부의 소탈하고 현실적인 일상을 날것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신혼집은 필요한 것만 갖춘 심플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거실에 있는 1인용 소파는 두 사람이 딱 붙어 있기 좋은 사이즈였고, 주방은 이들의 큰 키에 맞춰 상부장을 없앴죠.

두 사람은 여전히 꿀 떨어지는 일상을 함께했습니다. 하루의 시작은 뽀뽀로, 스킨십은 자주. 무엇보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이 부부는 뭘 해도 화보 같다”는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런웨이나 화보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두 사람. 따로 또 함께하며 앞으로 또 어떤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SBS, Instagram 'kwak_jy'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