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 논란 이후 새 브랜드명 발표한 킴 카다시안
지난 6월 보정 속옷 브랜드를 론칭한 킴 카다시안. 그녀의 표현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론칭은 약 15년간 고심한 프로젝트였습니다. 그 누구보다 다양한 실루엣의 의상을 소화해온 그녀답게 체형을 보정해주는 속옷에도 일가견이 있겠죠? 다양한 누드 컬러의 조합과 커팅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속옷을 제시하는 듯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기대와 달리 론칭과 동시에 엄청난 비판에 휩싸입니다. 논란의 초점은 다름 아닌 브랜드명 ‘키모노’였죠. 일본의 전통 의상 ‘기모노’에서 이름을 따온 킴 카다시안은 엄청난 비난은 물론 교토 시장으로부터 경고 서한을 받기에 이릅니다.
결국 7월 1일 그녀는 브랜드명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모든 게시물을 삭제합니다. 그리고 두 달 가까이 흘러 새로운 이름을 발표합니다.
“팬들과 팔로워들은 언제나 저에게 큰 영감을 주는 대상입니다. 저는 언제나 그들의 의견과 피드백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새로운 브랜드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스킴스 솔루션웨어(Skims Solutionwear)를 9월 10일에 다시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제품이 누군가의 피부에 가장 가까이 닿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아주 좋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튼튼한 원단으로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강조할 수 있을 겁니다. XXS부터 5XL까지, 스킴스 솔루션웨어는 모든 체형을 위한 속옷입니다.”
본격적인 론칭도 하기 전에 리뉴얼을 거친 브랜드 스킴스. ‘매우 기술적’이고 ‘리프팅’, ‘조각’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만큼, 보정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사람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죠.
새롭게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킴 카다시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혹은 그 이상, 보정 속옷을 입어왔어요. 모두가 브래지어를 찾을 때도 전 항상 보정 속옷에 관심이 많았죠. 아이를 낳고 난 후엔 무려 보정 속옷 세 벌을 함께 입은 적도 있어요. 사람들은 아이를 낳고 난 후에도 어떻게 그렇게 보기 좋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그건 제 몸이 아닙니다. ‘보정 속옷’의 힘이에요.”
스킴스는 오는 9월 1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엔 순탄한 론칭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요?
-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Skim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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