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도 넘은 장난’ 사과
방송인 정형돈이 최근 방송 중 도를 넘은 장난을 해 결국 사과했습니다. 문제가 된 건 지난 20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전용 트위치 채널에서 생방송된 ‘무덤 TV’의 한 장면입니다.
이날 정형돈은 방송에 출연한 가수 케이윌 매니저와 대결을 펼치던 중, 케이윌의 사진에 붓으로 사선을 두 줄 그었습니다. 케이윌의 영정 사진을 연상케 했죠.
공교롭게도 이날 케이윌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케이윌이 탄 차량이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난 것. 이로 인해 케이윌은 출연 예정이었던 스케줄도 취소했습니다.
정형돈은 방송 중이라 이를 몰랐겠지만, 안타깝게도 타이밍이 좋지 않았죠. 또 교통사고와 상관없이 살아 있는 사람의 사진으로 영정 사진을 연상케 한 행동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정형돈은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마리텔 인터넷 방송 중 있었던 일은 저의 잘못입니다. 단순한 개그 욕심에 도 넘은 행동을 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케이윌 씨에게도 직접 연락해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생방송 중이라 케이윌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한 행동이기 때문에 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정형돈은 인터넷 생방송 후 자신의 언행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제작진과 상의해 본방송에는 나가지 않도록 조처했다고 해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작진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저 단순한 ‘장난’이더라도 보는 이를 불편하게 하는 건 더 이상 장난이 아닙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켜야겠죠.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FNC엔터테인먼트,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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