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배우 대격돌
서현진, 오연서, 정려원. 요즘 핫한 30대 여배우들입니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도 있는데요, 바로 걸 그룹 출신 연기자라는 점입니다. 밀크 출신 서현진, 러브 출신 오연서, 샤크라 출신 정려원. 과거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요즘 연기에 물오른 세 배우. 이번 겨울을 뜨겁게 달굴 이들의 작품을 슬쩍 엿볼까요?
최근 구설에 오르며 마음고생했던 배우 오연서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주인공 ‘주서연’ 역을 맡았습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을 혐오하는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편견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오연서는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체육 교사 ‘주서연’ 역을, 외모 강박증이 있는 상대 ‘이강우’ 역은 안재현이 맡았습니다.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MBC <왔다! 장보리>, SBS <돌아와요 아저씨> 등을 통해 이미 연기력을 입증한 오연서. 이번에도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달콤 살벌한 사랑으로 연말을 장식할 로맨틱 코미디 <하자있는 인간들>은 27일 첫 방송됩니다.
서현진 주연의 tvN <블랙독>과 정려원 주연의 JTBC <검사내전>은 같은 날 시작합니다. 12월 16일. 심지어 방송 시간까지 같아서 나란히 승부를 보게 될 예정입니다.
<블랙독>은 학교를 배경으로 신입 기간제 교사의 활약을 담은 드라마로, 서현진은 사립고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역을 맡았습니다. 기간제 교사들의 뜨거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이미 tvN <또 오해영>, JTBC <뷰티 인사이드>, SBS <사랑의 온도>,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통해 매번 인생작을 갱신하고 있는 서현진. 이번에는 또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까요?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맞붙을 JTBC <검사내전>은 제목부터 알 수 있듯 평범한 직장인으로서의 검사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비친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법을 다루는 보통 검사들의 이야기죠.
지난 2017년 KBS2 <마녀의 법정>에서 검사 ‘마이듬’을 연기해 호평받은 정려원이 이번에도 검사 ‘차명주’ 역에 도전합니다. 마이듬이 열혈 독종 검사였다면, 이번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검사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여배우의 연말 대격돌. 따뜻한 방에 누워 드라마 보기 딱 좋은 겨울밤, 어떤 드라마를 볼지 선택하셨나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JTBC, tvN, MBC, 매니지먼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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