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출연
올 한 해 숨 가쁘게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새해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맞이합니다. 연말 미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뉴 이어 라이브 쇼에 출연할 예정이거든요.
현지 시간으로 17일 미국 ABC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0>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번 타임스스퀘어 무대에는 포스트 말론, 샘 헌트, 앨라니스 모리셋 등과 함께 뮤지컬 <Jagged Little Pill>의 출연진도 함께 오릅니다. 또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배우 루시 헤일이 호스트로 나서 무대를 꾸밉니다. 다른 도시에서 진행될 쇼의 호스트도 화려합니다. 할리우드 무대는 시애라, 뉴올리언스 무대는 빌리 포터가 함께합니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 미국의 대표 도시에서 매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축제입니다. 현장에서는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려는 이들의 기대가 한데 모여 열광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쇼를 보기 위해 타임스스퀘어 주변에는 하루 전부터 자리를 맡으려는 이들과 관광객이 몰려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무려 5시간 30분 동안 특별 공연이 이어져 미국에서만 최대 2,500만 명이 시청하는데요, 우리나라 시상식처럼 12월 31일 저녁부터 공연을 시작해 새해 카운트다운을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맞이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에도 이 무대에 올랐던 적 있습니다. 당시 ‘DNA’와 ‘MIC Drop’ 공연을 펼쳐 연말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 이번 무대도 보고 싶은 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미국에서는 12월 31일 ABC 방송을 통해 라이브 중계되고,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1월 1일 오전 9시 55분 Mnet을 통해 방송됩니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 SBS <2019 가요대전>, 27일 KBS <2019 가요대축제>에 참석한 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입니다. 연말연시, 방탄소년단과 함께 보낼 준비 되셨나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NY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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