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최우식의 ‘찐우정’
배우 박서준과 최우식. 요즘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는 두 배우가 누구보다 보기 좋은 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찐우정’이라고 몸소 보여주는 두 사람!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 박서준과 최우식 사이에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가장 먼저 우리가 바로 알 수 있는 연결 고리는 영화 <기생충>입니다. 영화에서 두 사람은 친구로 등장해 인생에 도움, 아니 도움(!)을 주고받았죠. 영화에서 풍긴 절친 케미가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받자, 박서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기만의 스타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박서준이 주인공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장에 최우식이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죠. 굉장히 시크하게 쓴 ‘배우 최우식 드림’이라는 메시지에 박서준은 “플래카드에서 그의 현재 기세가 느껴졌다”고 응수하기도.
사실 이 두 사람의 우정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2년 방송된 KBS2 시트콤 <패밀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죠.
당시 최우식은 ‘열우봉’ 역을, 박서준은 ‘차서준’ 역을 맡아 고등학교 친구 역할로 등장했습니다. 종영 후 시트콤 제목처럼 ‘패밀리’가 됐죠.
이후 틈만 나면 만나는 두 사람. 함께 여행도 자주 다니고, 일상도 공유하면서 그야말로 ‘베프’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친화력 덕분에 지금은 방탄소년단 뷔, 박형식, 픽보이 등과 함께 아예 친목 모임 ‘우가패밀리’를 결성했습니다. (그래서 그 모임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요…?)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에 출연하며 의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박서준이 주연이었던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는 최우식이 특별 출연을, 영화 <사자>에도 특별 출연해 존재감을 빛냈죠.
박서준은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작품 <기생충>에 특별 출연해 부잣집 아들 ‘민혁’ 역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조연 시절부터 끈끈한 우정을 지키며 함께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온 박서준과 최우식. 언젠가 두 사람이 함께 시상식장에 나란히 서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bn_sj2013, JYP Actors, Twitter,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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