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라나 콘도르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내사모남)>는 전 세계에서 호평받으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여주인공 라나 콘도르가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주목받고 있죠.
특히 주인공 ‘라라 진’ 역을 맡은 라나 콘도르의 활약이 돋보였죠. 16세 소녀 라라 진은 이른바 ‘금사빠’입니다. 라라 진은 한 남자아이에게 빠질 때마다 그를 향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죠.
하지만 그 편지를 부치진 않고 주소만 적어 옷방 안의 작은 상자에 보관해둡니다. 영화가 시작될 때 상자 안에는 다섯 통의 편지가 들어 있습니다. 라라 진이 비밀리에 써왔던 러브 레터가 발송되면서 예측 불가능한 일이 벌어지죠.
<내사모남>이 넷플릭스 간판 로맨틱 코미디물로 떠오르면서 라나 콘도르의 인기가 수직 상승했습니다. 그녀는 흔치 않은 동양인 여주인공으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극 중 캐릭터인 라라의 성격과 실제 자신의 성격이 비슷해 캐릭터를 더 잘 소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애착도 컸다는군요.
<내사모남> 이후 ‘피터 카빈스키’ 역을 맡았던 노아 센티네오와 유독 케미가 좋아 스캔들이 나기도 했습니다. 많은 팬들이 응원했던 커플이죠.
드라마 촬영 전 콘도르와 노아는 서로에 대해 알기 위해 같이 핫요가 수업도 듣고 집에서 함께 피자도 시켜 먹었다고 해요.
그때 두 사람 사이에 찌릿하는 ‘썸띵’이 있었지만, 콘도르는 “우리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을 거야”라고 선을 그었다고. 정작 콘도르는 따로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
콘도르는 외모로도 알 수 있듯 동양계 배우입니다. 베트남에서 태어나고 생후 4개월에 미국으로 입양됐죠. 언론인인 그녀의 아버지 밥 콘도르의 든든한 응원 덕분에 콘도르는 로스앤젤레스 노틀담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배우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콘도르는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패트리어트 데이>, <하이스쿨 러버>, <데들리 클래스>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콘도르는 <내사모남> 촬영을 마친 후, 아시아 재단과 제휴하여 자신이 태어난 베트남 소녀들의 교육을 후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료, 교통비 같은 것을 모두 후원했다고 하네요. 그녀는 베트남 소녀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콘도르는 최근 <내사모남>의 후속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가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 ‘Lana Condor’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세가 된 콘도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IMDb,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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