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리베라, 4세 아이 두고 실종
미국 드라마 <글리>의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나야 리베라가 실종됐습니다. 네 살배기 아들과 호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사라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미국 현지 매체는 나야 리베라가 전날 캘리포니아주 피루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가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베라는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는데요, 약 3시간이 지난 뒤 다른 배가 이곳을 지나던 중 보트 위에서 홀로 자고 있는 어린 남자아이를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아이는 혼자였고, 엄마 리베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조 당시 아이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데요, 보트에 성인용 구명조끼가 남아 있었습니다. 보안관실 대변인은 “아이로부터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아이는 그들이 수영하러 호숫가에 갔으며, 엄마가 보트에 다시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단이 헬기와 잠수단을 파견해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리베라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리베라가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리베라는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이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 4년 만에 이혼하고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었죠. 평소 SNS에 아이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낸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팬들 역시 SNS에 “무사히 돌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그녀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GettyImagesKorea, @nayariv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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