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츠카타이거,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21 FW 컬렉션 최초 공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가 <UNFASIONSHOW>라는 제목의 디지털 필름과 함께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2021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밀라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드레아 폼필리오의 본거지로 2013 년 피티 이마지네 워모(Pitti Imagine Uomo)에서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한 이래 2020 년에는 이탈리아 건축가 필리포 디니(Filippo Dini)가 디자인한 첫 번째 오니츠카타이거 플래그쉽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시이다. 2014 년부터는 도쿄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여 온 오니츠카타이거가 이번 시즌 컬렉션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로써 도쿄와 밀라노 두 도시를 주축으로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브랜드의 디자인 테마가 더욱 굳건해졌다.
오니츠카타이거의 2021 F/W 컬렉션은, 블랙과 리드 그레이 나일론을 결합한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에 히말라야와 1970 년대 트레킹에서 영감을 받은 오렌지, 옐로우, 네온블루 등 밝은 톤을 결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컬렉션은 오니츠카타이거 브랜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능성을 기본으로 하되, 수작업으로 세심하게 디자인된 디테일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에는 겨울 산행 시 보온에 탁월한 플리스에 나일론 라지미르 소재를 덧대고, 빈티지 느낌의 파이핑으로 콘트라스트를 보여주는 특별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텍스타일 그래픽 브랜드 ‘노와트(nowartt)’의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인 아다치 도요키(Toyoki Adachi)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해졌다. 오니츠카타이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드레아 폼필리오는 도요키의 텍스타일 그래픽을 다운 자켓, 팬츠, 백팩에 사용되는 원단에 프린트하여 컬렉션 피스에 사용하였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폴리에스테르 아세테이트 소재로 된 70 년대 스타일의 오니츠카타이거 대표적인 트랙 수트 PAW LINE 으로, ‘빈티지와 아트’, ‘(수작업을 통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라는 두 가지 대조적인 컨셉의 결합을 보여주는 이번 컬렉션의 가장 독보적인 대표 라인이다.
뿐만 아니라 오니츠카타이거는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아티스트 래퍼 미쓰케타(M¥SS KETA), 댄서 가브리엘 에스포지토(Gabriele Esposito), 비주얼 아티스트 오즈모(OZMO)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필름 <UNFASHIONSHOW>를 공개했다. 브랜드의 특성에 부합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인 음악, 움직임, 예술이 그대로 반영된 신선하고도 감각적인 필름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오니츠카타이거의 2021 F/W 컬렉션 만나보기 : https://bit.ly/3rkWt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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