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온달, 나인우
새로운 온달이 등장했습니다.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연 온달 역에 배우 나인우가 등장하면서 빈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맞아요, 우리가 아는 그 ‘바보 온달’. 온달이 현실로 되살아난다면 아마도 나인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찰떡입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이야기입니다. 운명에 굴하지 않고 순애보를 그려내는 두 사람의 삶을 담아낸 드라마죠.
8일 <달이 뜨는 강> 7화에 드디어 나인우가 등장했습니다.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를 대신해 극 중 온달로 변신한 겁니다. 나인우는 마치 처음부터 그가 온달이었던 것처럼 안정적인 연기와 함께 화려한 액션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극 중 온달은 ‘평강(김소현)’을 마을에 두고 혼자 거리를 거니는 쓸쓸한 마음을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화려한 검술과 무술 실력을 보여주며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죠. 불과 며칠 전에 대본을 받고 드라마 촬영 중간에 투입됐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온달이었습니다.
나인우가 등장한 후 그가 그려낼 온달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온달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비폭력주의자로 살다가 사랑하는 평강을 위해 검을 잡는 인물입니다. 순하고 착한 외모와 달리 강인한 내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인물이죠.
원래 자신의 자리를 찾은 것처럼 날개를 펼친 나인우. 곧 ‘온달’로 날아오를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달이 뜨는 강> 안 보셨다면, 이제부터라도 보시길 추천합니다. 사랑에 빠진 온달이 점점 더 멋져질 일만 남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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