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위해 반짝 입고 말던 수영복.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디어로 수영복을 응용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 수영복 중에서 스윔수트는 활용도가 가장 높은 디자인인데요. 마치 슬리브리스 톱처럼 연출해 휴가지에서는 물론 스포츠웨어로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의외의 룩을 완성하죠.

컷아웃 디테일이나 원 숄더 등 일상에 입기 다소 부담스러운 디자인도 매니시하거나 캐주얼한 무드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을 매치하면 쉽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셔츠를 걸치거나 루스한 팬츠 또는 베이스볼 캡 등으로 마무리해 수영복인 듯 수영복 아닌 데일리 웨어 효과를 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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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신축성 있는 소재 덕분에 활동량이 많은 야외 스포츠 아이템으로도 제격인데요. 빈티지한 플로럴 패턴의 스윔수트를 테니스 룩을 연출하면 잔느 다마처럼 파리지엔 무드를 낼 수 있습니다. 미니멀하거나 컬러풀한 원색 수영복은 테니스 스커트나 스웨트 쇼츠 등을 더하면 쿨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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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브라 톱을 즐긴다면 두아 리파처럼 비키니를 과감하게 응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배가 살짝 보이도록 크롭트 재킷을 매치하거나 넉넉한 로 라이즈 데님과 함께 입으면 휴양지를 위한 힙한 뉴트로 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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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을 데일리 웨어로 응용할 때의 팁은 소재 또는 패턴, 컬러를 맞춰 마치 셋업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패션 인플루언서 루시 윌리엄스처럼 셔링 장식 홀터 톱에 잔잔한 주름을 더한 타이다이 스카프를 스커트처럼 연출하거나 블랑카 미로처럼 볼드한 패턴 플레이로 레트로적인 재미를 더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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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 앤 리치의 설립자 에밀리 오버그처럼 수영복과 하의 컬러를 통일하면 마치 하나의 드레스처럼 보여 데일리 웨어로 부담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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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한없이 유용한 비치 아이템, 올여름에 한번 응용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