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팬들을 설레게 한 레이첼-로스 열애설
전설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쉼머가 썸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극 중 ‘레이첼’과 ‘로스’ 역을 맡았던 두 사람의 핑크빛 소문에 팬들의 마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연예 매체 <클로저>는 최근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프렌즈: 더 리유니언>을 통해 다시 만난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쉼머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데이트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클로저>에 따르면 소식통은 “두 사람이 최근 재회한 후 과거 일을 회상하면서 감정이 고조됐다. 묻어두어야만 했던 케미스트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것”이라고 덧붙였죠.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프렌즈: 더 리유니언> 촬영을 마치고 문자를 주고받기 시작했고, 지난달 뉴욕에 사는 데이비드 쉼머가 LA에 있는 제니퍼 애니스톤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고 합니다. 또 제니퍼 애니스톤의 집에서 두 사람이 저녁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애니스톤이 가장 좋아하는 포도밭을 방문해 와인을 마시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10시즌에 걸쳐 방영된 <프렌즈>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은 레이첼 그린 역을, 데이비드 쉼머는 로스 겔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공개된 <프렌즈: 더 리유니언>에서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쉼머는 서로를 향한 특별한 마음이 있었지만, 촬영을 위해 접어야만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죠.
종영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프렌즈> 팬들은 여전히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열애설이 퍼지자,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비드 쉼머 측은 11일 미국 폭스 뉴스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팬들은 “이제 인정하면 모르는 척해주겠다”, “레이첼과 로스, 아니 제니퍼와 데이비드의 관계 발전에 설렌다”며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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