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이 필수가 된 뉴노멀 시대에 이모지는 서로를 더 가까이 느끼게 만듭니다. 공감은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중요한 측면인데요, 이모지는 디지털 영역에서 서로의 감정을 깊이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죠. 

최근 어도비에서 2021 글로벌 이모티콘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는데요. 설문 조사에 참여한 7,000여 명 중 90%가 이모지가 다른 이와 감정을 나누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때로는 직접 대면하는 것보다 이모지로 감정을 전달하는 게 편하다는 이들도 55%에 달했죠. 

전 세계 이모지 유저가 가장 좋아하는 이모지 톱 5는 다음과 같습니다. 흔히 ‘웃프다’고 표현하는 표정, 엄지 척, 하트, 윙크+하트, 눈물 순서입니다. 

데이트하거나 썸 탈 때는 어떨까요? 역시 하트가 그려진 이모지가 톱 3에 들었습니다. 반면 신체 일부를 표현하는 듯한 가지, 복숭아 등은 좋지 않은 반응을 얻었으니 참고하세요. 

가장 많이 쓰이는 이모지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해보면 흥미롭습니다. 역시 이모지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지가 1등을 차지했고요. 하트 등 관계를 나타내는 이모지가 2등, 푸드와 드링크 이모지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동물과 자연 이모지가 4위, 마지막은 오브젝트 이모지가 차지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이모지를 사용하는지 가늠해볼 수 있죠.

센스 있게 적절한 이모지를 사용한다면,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