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Dawn
디올의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여성을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등 동화 속 여인들과 연결했다. 붉은색 프린트의 태피터 드레스와 스카프는 <빨간 모자>의 주인공을 떠올린다.
Finding Forest ‘Disturbing Beauty’라 이름 지은 디올 가을 컬렉션은 베르사유 궁전 내 거울의 방에서 촬영했다.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 싶다면 거울을 보지 말아야 한다. 집중하고 싶다면, 스스로의 반영을 들여다보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키우리가 제안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담은 트위드 소재 후드 장식 바 재킷과 미니스커트.
Magical Green 거대한 가상의 숲속에서 포즈를 취한 모델 클로이. 상체에 꼭 붙은 부드러운 터틀넥과 풍성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모직 스커트와 함께했다.
Girl’s Generation “사람들은 단순히 기능성을 바라진 않습니다. 그들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컬렉션에 로맨틱한 아이디어를 숨겨두는 키우리의 말이다. 하얀색 블라우스에 에이프런 미니 드레스, 그 아래에 튤 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는 것도 키우리 스타일.
Onto the Outback 뜨거운 호주 사막을 배경으로 만난 클로이.
그녀가 입은 데님 셔츠는 디올의 바 재킷을 바탕으로 한 곡선적인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Onto the Outback 뜨거운 호주 사막을 배경으로 만난 클로이.
그녀가 입은 데님 셔츠는 디올의 바 재킷을 바탕으로 한 곡선적인 실루엣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