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패션위크 속 COS의 AW21 컬렉션
런던에 기반을 둔 패션 브랜드 COS가 브랜드 런칭 이래 처음으로 런던패션위크에서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런웨이를 선보였다.
다양한 아티스트, 영화제작자, 아방가르드한 프로듀서들에게는 영감을 주고 젊은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었던 런던의 상징적인 라운드하우스가 코스의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위해 꾸며졌다.이 독보적인 공간에 드리워진 무지의 캔버스천 위로는 빛과 색상 그리고 영상들이 영사되었으며 실제와 디지털 공간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리는 감성의 커튼을 열고 관객을 맞이했다.
또한 배우 매니 자신토를 시작으로 영국 모델이자 배우 조단 던(Jourdan Dunn), 패션 인플루언서 카로 다울(Caro Daur)과 까미유 샤리에르(Camille Charriere) 등이 컬렉션에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즌 코스의 런웨이에 소개된 룩들을 보면 코스 특유의 디테일들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가공, 컷팅, 색상 등 기본 원칙과도 같은 특징들로 코스라는 것을 금새 알아차릴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요소들을 우선순위에 놓음으로써 브랜드는 스타일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한 아이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적인 디자인의 경계를 넓혀 드레이핑, 레이어드 스타일과 오버사이즈 핏을 도입하여 움직임의 자유로움과 유동성을 동시에 이루어냈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맞춤복과 같은 설계는 보다 정교해져 단순함과 복잡함, 우아함과 기능성 그 중간 어딘가에서 만난 듯 보인다.
느긋함과 에포트리스. 코스는 이번 시즌 기능성과 디자인을 우선하는 스타일, 두 가지 모두에 접근했다. 스트리스웨어와 실용적인 스타일링에 동조하며 꼼꼼한 설계와 본질적인 디테일들이 중심 무대에 올랐다. 전통적인 디자인을 활용하여 지퍼와 솔기들이 노출되고 개량되었다. 테일러드 수트의 바지에는 예상 밖의 실용적인 주머니들을 도입하여 릴렉스한 느낌을 주었다. 197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받은 그래픽 자카드, 풍경과 지평의 텍스처, 스테이트먼트 니트들이 최신의 기술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수급된 소재들을 사용한 베스트나 점퍼로 재구성되었다.
쇼 컬렉션에서 선보인 아이템 중 일부는 코스의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는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고되어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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